국내 첫 저소득층 유아원 설립…정병호 한양대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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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 교육 등 사회의 건전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힘써 온 정병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8일 오전 9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이어 그는 '늘푸른 학교', '하나둘학교' 등 독립적인 대안 교육과정을 만들어 부모 없이 탈북한 청소년들의 사회 적응을 도왔으며 '남북어린이 어깨동무 재단' 이사로서 북한 어린이를 위한 학용품및 내복보내기 등 지원 활동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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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8/yonhap/20241208165904063cyre.jpg)
(서울=연합뉴스) 김종환 기자 = 공동육아,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 교육 등 사회의 건전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힘써 온 정병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8일 오전 9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69세.
서울 종로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어배나 섐페인교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이던 1978년 서울 신림동에 첫 저소득층 유아원인 '해송보육학교(1980년부터 해송유아원)' 건립을 주도하고, 국내 최초 협동조합형 어린이집을 설립해 공동육아 방식을 전국에 전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 그는 '늘푸른 학교', '하나둘학교' 등 독립적인 대안 교육과정을 만들어 부모 없이 탈북한 청소년들의 사회 적응을 도왔으며 '남북어린이 어깨동무 재단' 이사로서 북한 어린이를 위한 학용품및 내복보내기 등 지원 활동을 폈다.
그는 광복 70주년을 맞은 2015년 한일 시민단체가 만든 '강제노동 희생자 추모 및 유골 귀향 추진위원회' 한국 측 대표로서 일본 홋카이도에 있던 희생자 유골 115기의 고국 봉환 작업도 선도했다.
한국문화인류학회장, 한양대 글로벌다문화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고인은 다문화주의 정착, 탈북 청소년교육 등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일리노이대 국제동문상을 수상받았다.
저서로는 북한 사회 연구를 바탕으로 '극장국가 북한'(2013), '한국의 다문화 공간'(2011), '고난과 웃음의 나라'(2020년) 등이 있다.
유족은 부인 정진경(전 충북대 교수)씨와 형제들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40분, 장지 수원연화장. ☎ 02-3010-2000.
kkk@yna.co.kr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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