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실망→바르사 가고 싶다' 손흥민, 레알-맨유 포기했나... "전례 없는 세기의 이적" 폭발적 관심

박건도 기자 2024. 12. 8.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지부진한 협상 탓일까.

손흥민(32)이 토트넘 홋스퍼에 실망감을 안은 채 타 구단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같은 날 영국 '팀토크'도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에 영입 제안을 직접 했다. 계약 상황을 감안하면 손흥민은 시즌이 끝난 뒤 이적료 없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스퍼스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400경기 이상 뛰며 250골 이상에 관여했다"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가상의 모습. /사진=트랜스퍼 SNS 갈무리
지지부진한 협상 탓일까. 손흥민(32)이 토트넘 홋스퍼에 실망감을 안은 채 타 구단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역사적인 스타가 FC바르셀로나에 무료로 이적할 수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59)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돌입한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일원이 되기 위해 직접 이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이적 비용 없이 이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며 "손흥민을 영입하는 건 스포츠적으로나 상업적으로 모두 뛰어난 전략일 것이다. 그는 공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도미닉 솔란케(오른쪽)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득점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 솔란케의 등에 올라타 함께 웃고 있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이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아스톤 빌라를 상대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월드클래스 공격수들과 함께 우승을 노릴 기회다. '엘 나시오날'은 "손흥민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와 공격진에서 뛸 수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 포워드 라인에 골, 창의성, 신선함을 가져다줄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전례 없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영국 '팀토크'도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에 영입 제안을 직접 했다. 계약 상황을 감안하면 손흥민은 시즌이 끝난 뒤 이적료 없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스퍼스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400경기 이상 뛰며 250골 이상에 관여했다"고 알렸다.

토트넘은 3년 전 손흥민과 재계약 체결 당시 1년 연장 옵션을 넣었다. 하지만 영국 '더 스탠다드' 등에 따르면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현 계약 조건에서 단순 연장이 유력하다. 이를 두고 '팀토크'는 "손흥민의 측근은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아 불만을 품고 있다"며 "스페인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바르셀로나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상대 수비를 맞닥뜨린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준척급 공격 자원을 공짜로 품을 기회다. 이미 유럽 빅클럽들은 손흥민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도 손흥민과 계약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 추측했다. 레전드 선수에 대한 당연한 대우 수준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재계약을 체결하며 거대한 조건도 걸 것이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에 합의하면 엄청난 보너스도 받을 것이다. 적어도 그의 전성기는 토트넘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의 FC바르셀로나 영입 역제안설을 알린 영국 매체. /사진=영국 팀토크 갈무리
손흥민이 지난 11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대 AS로마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하지만 토트넘은 현 계약 조건에서 별다른 변동 없이 손흥민과 동행을 원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축구계 짠돌이로 소문이 났다. 더 스탠다드'는 지난 9월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을 이행한다. 손흥민은 구단에서 11번째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2024~2025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구단은 계약을 12개월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이를 행사할 것"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해당 소식은 토트넘 전담기자로 알려진 댄 킬패트릭이 전했다.

심지어 영국 '더부트룸'은 지난달 "토트넘은 손흥민의 측근에게 재계약 체결 협상 계획이 없다고 알렸다"며 "구단 레전드인 손흥민은 구단이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지 않고 180도 바뀐 태도에 충격을 받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이 끝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