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웅 결혼 연기' EXID 하니, 축가 불렀다…'위아래' 부르다 울컥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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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전문의 양재웅의 환자 사망 사고 여파로 인해 결혼을 연기한 EXID 하니의 근황이 포착됐다.
하니는 지난 7일 EXID 멤버들과 함께 축가를 불렀다.
하니를 비롯해 LE, 솔지, 혜린, 정화 모두가 참석해 '위아래'를 축가로 불렀고, 이 모습이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하니는 지난 7월 결혼을 약속한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뒤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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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정신건강 전문의 양재웅의 환자 사망 사고 여파로 인해 결혼을 연기한 EXID 하니의 근황이 포착됐다.
하니는 지난 7일 EXID 멤버들과 함께 축가를 불렀다. EXID의 축가는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하니를 비롯해 LE, 솔지, 혜린, 정화 모두가 참석해 ‘위아래’를 축가로 불렀고, 이 모습이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EXID는 축가로 ‘위아래’를 선곡, 신랑과 신부 앞에서 열창했다. 다수 울컥한 듯한 표정을 보이던 하니는 노래가 시작되자 장난끼 넘치는 표정과 제스처를 보이며 멤버들과 함께 ‘위아래’를 부르며 신랑과 신부를 축하했다. 다른 멤버가 노래를 부를 때는 다시 울컥한 듯 뒤를 돌아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하니의 축가가 눈길을 끄는 건 활동 중단 후 오랜만에 근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하니는 지난 7월 결혼을 약속한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뒤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건 지난 5월로, A씨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세상을 떠난 사실이 사망 두 달 만에 알려졌다. 양재웅은 그제야 소속사를 통해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지만, A씨의 유가족은 의료진을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하니는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결혼을 발표하고, 미래를 약속한 하니가 이에 대해 모를리 없다면서 비판을 받았다. 하니는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출연 예정이던 예능에서도 하차했다. 이와 함께 9월로 약속한 결혼을 연기했다.
하니는 개인 활동은 중단했지만 팀 활동은 이어갔다. 지난달 16일 인도네시아 북부 안쫄(Ancol)에 위치한 비치 시티 인터네셔널 스타디움(Beach City International Stadium)에서 열린 ‘빅그라운드 페스트 2024(BIG GROUND FEST 2024)’에 참석했고, 지인의 결혼식 축가에도 참석했다.
한편, 양재웅은 지난 10월 열린 국정 감사에 참석해 (과실을)“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기 어렵다”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병원을 믿고 따님, 동생분을 데리고 입원 시키셨는데 안전하게 회복을 시켜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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