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女주인공 사인은 ‘OO’…예방 3가지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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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레터의 주연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54)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현지 언론은 그의 사망 원인으로 '히트쇼크(열쇼크)' 가능성을 제기하며 큰 충격을 전했다.
일본은 전통적인 목욕 문화와 온천 이용이 발달했지만, 이에 따른 히트쇼크 사례도 심각한 수준이다.
실제 일본 노동성 자료를 보면 2014년 기준 매년 약 1만9000명이 가정 욕조에서 히트쇼크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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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사망 원인으로 ‘히트쇼크(열쇼크)’
“건강한 목욕 문화, 체온관리 중요성 커져”
작고 사소한 노력으로도 큰 위험 예방 가능
영화 러브레터의 주연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54)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현지 언론은 그의 사망 원인으로 '히트쇼크(열쇼크)' 가능성을 제기하며 큰 충격을 전했다.
나카야마 미호는 도쿄 시부야구 에비스에 위치한 자택의 욕조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되었다. 현장에는 유서나 외상은 없었으며, 병사 가능성을 포함해 사망 원인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로 겨울철 욕조나 온천 이용할 때나 여름철 과도한 체온 상승이 일어나는 경우 발생한다.
일본은 전통적인 목욕 문화와 온천 이용이 발달했지만, 이에 따른 히트쇼크 사례도 심각한 수준이다.
실제 일본 노동성 자료를 보면 2014년 기준 매년 약 1만9000명이 가정 욕조에서 히트쇼크로 사망했다. 교통사고 사망자(약 4000명)의 5배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고령자가 주요 피해층으로, 체온 조절 능력 감소와 체내 수분 및 나트륨 균형 붕괴가 원인으로 꼽힌다.
히트쇼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한다.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켜 혈압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특히 겨울철 가정에서 쉽게 간과될 수 있는 위험 요소다. 일본의 사례는 우리 사회에도 경각심을 일깨운다.
일상 속에서 체온 관리와 안전한 목욕 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생명을 지키는 기본적인 방어책이 될 수 있다.
작고 사소한 노력으로도 큰 위험을 예방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비보는 팬들과 대중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겼으며, 이번 사건은 다시 한 번 건강과 안전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있다.
▲목욕·온천 이용 시
-목욕 전 욕실 난방을 통해 실내·외 온도 차를 줄인다.
-차가운 환경에서 갑자기 뜨거운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몸을 미지근한 물로 적응시킨 후 욕조에 들어간다.
-목욕 후 천천히 일어나 혈류 순환 안정되도록 한다.
▲운동 시
-땀복 등 방수 의류를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착용한다.
-더운 날씨에는 저녁 시간대에 운동하며 무리하지 않는다.
▲일상 관리
-실내·외 온도 차이를 5~6도 이내로 유지한다.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냉·온탕을 반복하거나 높은 온도에서 장시간 머무르지 않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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