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한덕수 총리, 오전 11시 2차 회동…'질서있는 퇴진' 방안 나올까

안재용 기자 2024. 12. 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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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계엄 사태 이후 정국 안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두 번째 회동을 갖는다.

한 대표는 한 총리와 1시간20분가량 비상계엄으로 인한 민심 악화와 정국 안정 방안 등 수습 대책을 논의했다.

한 대표와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부결됨에 따라 당정 주도의 향후 정국 안정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안정 방안에는 윤 대통령의 잔여 임기 단축과 책임총리제 도입 등 계엄 사태로 인한 민심 수습책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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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이 7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을 찾아 한덕수 국무총리와 긴급 회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2024.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계엄 사태 이후 정국 안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두 번째 회동을 갖는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한 대표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 총리와 2차 회동을 열 계획이다. 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가진 회동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회동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7일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국 안정 방안을 여당과 정부에 일임한다"는 윤 대통령의 담화 직후 만났다.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탄핵안)이 국회에서 폐기됨에 따라 이날 회동에선 구체적인 정국 안정 방향을 담은 담화문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 직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을 찾아 한덕수 총리를 만났다. 한 대표는 한 총리와 1시간20분가량 비상계엄으로 인한 민심 악화와 정국 안정 방안 등 수습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과 방기선 국무조정 실장이 배석했다. 한 대표는 한 총리에게 "민생 경제와 국정 상황에 대해 더 세심하고 안정되게 챙겨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전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상정됐으나 3시간여 투표 끝에 폐기됐다. 안철수·김상욱·김예지 의원 등 3명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단체로 투표에 불참하면서 투표가 불성립된 탓이다.

한 대표와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부결됨에 따라 당정 주도의 향후 정국 안정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안정 방안에는 윤 대통령의 잔여 임기 단축과 책임총리제 도입 등 계엄 사태로 인한 민심 수습책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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