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 잇따라 "탄핵 지지"…국민의 힘엔 "내란의 공범" 공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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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탄핵 촛불 집회에 참여하거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탄핵을 지지하는 입장을 잇달아 표명했다.
지난 7일 배우 이주영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하고 '극적 만남'이라고 적었다.
해당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의 모습과, 자신이 참여했음을 은연중 알리는 것으로 보인다.
배우 고민시도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3시'라는 글과 함께 촛불 모양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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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탄핵 촛불 집회에 참여하거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탄핵을 지지하는 입장을 잇달아 표명했다.
지난 7일 배우 이주영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하고 '극적 만남'이라고 적었다.
한 장은 촛불집회 현장을 멀리서 찍은 사진이고, 한 장은 촛불집회 현장에 참여한 이들과 인증샷을 찍은 모습이다. 배우인지 몰라볼 정도로 수수한 옷차림과 안경을 착용한 자신 모습을 찍었다.
해당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의 모습과, 자신이 참여했음을 은연중 알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0년 드라마 이태원클라쓰에 출연했던 배우다.
'어린 왕자' 가수 이승환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SNS에서 공개 비난했다.

전날 이승환은 SNS에 "'국민의 힘' 의원 나리님들, 내란의 공범임을 자처하시는 모습 잘 보았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승환은 "좋으시죠? 대통령 탄핵을 원하는 80% 가까운 민주시민들의 뜻을 단박에 저버릴 수 있는 자신들의 권능이 자랑스럽고 뿌듯하시죠? 역사의 죄인 따위 두렵지 않고 현생의 권세가 더 중요한 분들이신데다 사람이 죽어 나가고 민생이 도탄에 빠져도 '니들이 어쩔 건데'라고 생각하실 것만 같은 분들이시니 어련하시겠어요"라며 국민의힘을 비난했다.
이어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을 독려했다. 그는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시민들은 밤을 새우고 또 새워서 여명이 트는 아침을 기필코 보고 잘게요"라고 덧붙였다.
배우 강나언은 SNS를 통해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이 발표한 시국선언문을 공유했다.
시국선언문에는 '예술인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불의에 침묵하지 않겠다. 우리는 앞선 삶들의 희생을 통해 유구한 역사의 맥을 이을 수 있었던 이 나라의 예술이 지닌 가치를 분명히 인식한다. 우리는 역사의 무대 위에서 몸짓과 노래를 이어갈 것이며, 장단과 이미지들을 피워낼 것'이라고 적혀있다.
또 '이것은 정치적 문제이기 이전에 어떤 종류의 정치도 불가능하게 만든 극악무도한 범죄가 초래한 삶의 문제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우리의 문제이다. 그리고 우리는 민주주의적 정의를 억압하는 모든 시도에 책임을 물을 것이고 끝까지 저항할 것이다. 예술은 권력의 억압에 굴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배우 고민시도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3시'라는 글과 함께 촛불 모양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촛불집회를 독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배우 이엘도 자신의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의 비상계엄 선포 규탄 성명을 SNS에 게재하며 같은 뜻임을 어필했다.
아울러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소리, 강동원, 손예진, 전지현, 박은빈, 김고은 등 2000여 명의 영화인이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는 긴급 성명을 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긴급 대국민 담화에서 대한민국 전역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2시간여만에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에서 가결, 결국 4일 4시경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해제했다. 1979년 이후 45년 만의 비상계엄이다.
비상계엄 사태가 끝났지만 이후 민주당 등 야 6당은 국회 본회의에 윤 대통령 탄핵안을 상정했고, 지난 7일 표결에 부쳤다. 이에 시민들이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와 촛불집회를 열었다.
그러나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 전 퇴장해버리면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지 못했다. 투표 참여 인원이 재적 의원(300명) 중 3분의 2 이상인 200명에 미치지 못해 정족수 미달로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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