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 유격수+골든글러브 후보인데 몸값이 너무 높다...'내년 FA 최대어' 박찬호에 대한 딜레마에 빠진 호랑이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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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2025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박찬호(30)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까.
박찬호는 해당 시즌 130경기 타율 0.272 4홈런 45타점 OPS 0.785로 KIA의 주축 자원으로 올라섰다.
박찬호는 2025시즌 종료 후 FA 신청을 할 수 있다.
KIA가 2025시즌 이후에도 박찬호와 함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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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25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박찬호(30)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까.
박찬호는 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 전체 50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데뷔 초창기에는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지만 공격력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박찬호는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20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2할 초중반대 타율에 그쳤다(0.260-0.223-0.246).
공격이 발전하기 시작한 건 2022시즌부터였다. 박찬호는 해당 시즌 130경기 타율 0.272 4홈런 45타점 OPS 0.785로 KIA의 주축 자원으로 올라섰다. 2023시즌에는 130경기 타율 0.301 3홈런 52타점 OPS 0.734로 유격수 부문 골든 글러브 2위에 올랐다. 오지환과 함께 KBO리그 수비상 유격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2024시즌에도 빛났다. 박찬호는 134경기 타율 0.307 5홈런 61타점 OPS 0.749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타율 0.318(22타수 7안타)로 KIA의 통산 12번째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 후 KBO 수비상 유격수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SSG 랜더스의 박성한과 함께 유력한 유격수 부문 골든 글러브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찬호는 2025시즌 종료 후 FA 신청을 할 수 있다.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유격수로 거듭난 그는 유격수 FA 최대어로 손꼽히고 있다. 2025시즌에도 올해와 같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FA 대박’이 가능하다.
기대해볼 만한 요인이 하나 더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KT 위즈의 주전 유격수였던 심우준이 한화 이글스와 4년 총액 50억 원에 계약했다. 심우준이 커리어 내내 3할 타율을 한 번도 달성한 적이 없을 정도로 공격력이 약점이기에 박찬호는 더 높은 금액을 노려볼 수 있다.
KIA에 박찬호는 중요한 자원이지만 경쟁이 과열되면 발을 뺄 가능성이 있다. KIA는 내야 자원이 비교적 풍부하다. 김규성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윤도현 역시 2루수, 3루수, 유격수를 맡을 수 있다. 팀 내 최고의 스타 김도영 역시 팀 사정상 3루를 담당하고 있지만 고교 시절 본래 포지션은 유격수였다.
박찬호 외에 또 한 명의 주축 선수가 FA가 된다는 점도 변수다. 바로 최원준이다. 최원준은 KIA의 주전 중견수다. 올 시즌 최원준은 타율 0.292 9홈런 56타점 OPS 0.791로 KIA의 우승에 기여했다. 내야수에 비해 외야수가 부족한 KIA는 최원준에 더 집중할 확률이 크다. KIA가 2025시즌 이후에도 박찬호와 함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OSEN,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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