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미소녀’로 활약하는 게임업계… 서브컬처 본고장 日까지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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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K-미소녀'를 앞세운 서브컬처 장르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은 애니메이션풍의 비주얼과 독특한 세계관, 그리고 개성 강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장르다.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와 탄탄한 세계관을 내세운 게임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8일 시프트업 관계자에 따르면, 시프트업이 지난 2022년 출시한 서브컬처 장르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누적 매출은 1조5000억원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이 일본 시장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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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년 지나며 장기 흥행 가능성
컴투스·하이브IM·NHN 등도 서브컬처 도전
‘실적 부진’ 엔씨소프트도 서브컬처 주목하며 투자

게임업계가 ‘K-미소녀’를 앞세운 서브컬처 장르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은 애니메이션풍의 비주얼과 독특한 세계관, 그리고 개성 강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장르다.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와 탄탄한 세계관을 내세운 게임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 시프트업 ‘니케’, 누적 매출 절반이 日서 발생
8일 시프트업 관계자에 따르면, 시프트업이 지난 2022년 출시한 서브컬처 장르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누적 매출은 1조5000억원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이 일본 시장에서 발생했다.
니케는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7차례나 기록하며 서브컬처 강국 일본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지난 9월 출시 2주년을 맞아 일본과 대만에서 매출 1위를 재탈환하며 장기 흥행 가능성을 보여줬다.
니케의 성공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디자인 외에도 유저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장기 팬덤을 구축한 덕분이다.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협업, 그리고 내년에 예정된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서브컬처 팬들의 충성도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프트업이 올해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서브컬처와 콘솔 시장 모두를 겨냥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한국 최초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 독점 계약을 맺고 개발된 작품이다. 소니 PS5 파트너 어워드에서 ‘유저 초이스 어워드’와 ‘스페셜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서브컬처 장르가 가진 강점을 잘 살리면서도, 다른 게임과의 차별화를 위해 디자인과 스토리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서브컬처가 일본과 비교해 여전히 마이너한 장르로 여겨지는 북미와 유럽에서도 꾸준히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컴투스 ‘스타시드’, 내년 상반기 日 출시 예정
컴투스는 올해 3월 국내에 출시한 서브컬처 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지난달 말부터 글로벌 16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 일본 출시를 목표로 현지 특화 콘텐츠와 캐릭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게임은 글로벌 출시 후 태국과 대만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했다. 북미에서는 구글 역할수행게임(RPG) 순위 2위에 오르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성과를 거뒀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RPG 장르 기준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8개 지역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스타시드는 컴투스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서브컬처 장르 게임”이라며 “일본 시장은 서브컬처 장르가 인기 있는 지역인 만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브 계열사인 하이브IM도 마코빌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서브컬처 게임 ‘오즈 리:라이트’의 일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일본 공식 SNS(소셜미디어) 채널도 개설했다. 하이브IM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본 시장 진출을 포함해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NHN은 내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 신작 ‘어비스디아’를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미지의 공간 ‘어비스 슬릿’의 위협을 미소녀 캐릭터들과 함께 해결해나가는 수집형 RPG다. 캐릭터 중심의 짜임새 있는 세계관과 고퀄리티 일러스트가 특징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가 예상된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도 한국 서브컬처 장르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일본 시장에서 선공 전략을 펼친 이 게임은 3년간 누적 매출 5억달러(약 7096억원)를 기록했다.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엔씨소프트도 최근 서브컬처 장르 게임 개발사인 ‘빅게임스튜디오’에 약 37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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