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마크롱·트럼프·젤렌스키 3자 회동…우크라전 논의

송진원 2024. 12. 8. 0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파리에서 3자 회동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기념식 참석 전 먼저 엘리제궁을 찾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동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 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계획을 급히 변경해 트럼프 당선인, 젤렌스키 대통령과 3자 회동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선 후 첫 해외 방문 트럼프 "세상 약간 미쳐가는 것 같아"
정상들, 회동 후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 참석
파리서 만난 트럼프와 젤렌스키 (파리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부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전격 3자 회동에 나섰다. 2024.12.07 photo@yna.co.kr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파리에서 3자 회동한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이날 세 정상이 엘리제궁에서 함께 회동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당선 후 첫 해외 일정으로 프랑스를 찾았다. 그는 이날 저녁 열리는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에 참석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기념식 참석 전 먼저 엘리제궁을 찾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동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언론 앞에서 2019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당시 트럼프 당선인이 재임 중이었던 점을 상기하며 "여러분(미국)의 연대와 즉각적인 반응을 기억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이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에 참석해 "큰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는 마크롱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우리는 함께 일하면서 정말 큰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세상이 약간 미쳐가는 것 같다"면서 "우리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와 마크롱 (파리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를 찾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가 당선 후 해외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4.12.07 photo@yna.co.kr

두 사람은 언론을 물린 뒤 비공개 회동에 들어갔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 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계획을 급히 변경해 트럼프 당선인, 젤렌스키 대통령과 3자 회동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세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한 서방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들은 회동 이후 파리 시내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이동해 함께 기념식에 참석한다.

s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