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탄핵 정국 비상한 관심..."윤석열 부인 김건희가 '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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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7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탄핵 소추안 표결 결과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7일 한국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의족수 부족으로 무산된 직후 이를 보도했다.
또 다른 중국 관영매체 환구망도 이날 한국 국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실시했으나 투표 직전 여당 의원들이 줄줄이 퇴장해 표결을 보이콧했다며 출석의원 정수 미달로 표결이 파행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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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와 당나라 양귀비 비교하는 여론도"

중국도 7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탄핵 소추안 표결 결과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 여론 일각에선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당나라 현종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었다고 평가되는 황후 양귀비와 비교하는 시각도 나타났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7일 한국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의족수 부족으로 무산된 직후 이를 보도했다. CCTV는"7일 오후 9시20분까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여한 의원이 (의결 정족수인) 200명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탄핵안 폐기를 선언했다"고 실시간 타전했다. 또한 온라인 뉴스를 통해서는 "탄핵안 투표가 진행되기 전에 한국 여당 의원 절대 다수가 퇴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막았다. 결국 여당의 저지로 탄핵안은 통과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중국 관영매체 환구망도 이날 한국 국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실시했으나 투표 직전 여당 의원들이 줄줄이 퇴장해 표결을 보이콧했다며 출석의원 정수 미달로 표결이 파행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털 사이트 바이두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선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물론 여야의 움직임, 국회의 탄핵소추안 부결 등 탄핵 정국과 관련된 소식들이 인기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보기 어려운 비상계엄 선포, 탄핵소추안 발의 등에 대한 중국인들의 비상한 관심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한국의 탄핵 논란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로부터 비롯됐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중국의 유명 관변 논객인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 여사가 화(禍)의 시작"이라고 꼬집었다. 후 전 편집장은 "중국 온라인 일각에서는 김 여사가 양귀비에 비교되고 있는데, 이는 김 여사에 대한 과대평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성형미인'인 김건희 여사는 양귀비보다 미모가 뛰어나지도 않을 뿐더러 부도덕하다"며 "양귀비가 남성 정치의 희생양이었다면, 한국의 경우 김 여사의 사욕이 당쟁을 촉발했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조영빈 특파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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