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한덕수 내일 긴급 담화문 검토…책임총리제 등 발표
【 앵커멘트 】 탄핵 정국을 돌파하기 위한 정부여당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탄핵안 표결 전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만난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대표가 이르면 내일 긴급 담화 발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생경제를 포함한 국정 운영 방향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돈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대통령 긴급 담화 직후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대표가 전격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회동 직후 한 대표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한 채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책임총리제 같은…) ..."
탄핵안이 사실상 부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같은 정국을 수습할 주도권이 당과 정부로 무게가 실리게 됐습니다.
구체적인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대표는 이르면 내일 긴급 담화 발표를 검토하는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담화 내용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국정 운영 방안이 담기지 않겠냐고 전했습니다.
책임총리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민생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대책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핵 정국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막고 악화된 민심을 회복하기 위한 정부여당 기조에 힘이 실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유승희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무산…여당 불참에 '투표 불성립'
- [속보] 이재명 “크리스마스·연말까지 나라 정상으로 돌릴 것”
- 日영화 ‘러브레터’ 여주 나카야마 미호, 숨진 채 발견
- [속보] 추경호, 국힘 원내대표직 사의 표명
- 국힘 ″탄핵 비극 되풀이 안 돼…정국수습책 마련해 국정혼란 최소화″
- 국힘 김상욱 ″대통령 자격 없지만 당론 따라 탄핵안 동의 안해″
- 특전사령관·수방사령관 유튜브 출연에 시민단체 검찰 고발
- 한동훈, 대국민 담화 본 뒤 ″윤 조기 퇴진 불가피″
- '대통령 퇴진' 인파에 9호선 국회의사당·여의도역 무정차 통과
- [단독] ″싹 다 정리하라″ 진실공방…대통령 ″종북세력 준동 점검 지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