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韓 '비상계엄 사태' 언급…"한국 봐라, 민주주의는 어렵다"

김효진 2024. 12. 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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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일어난 일을 보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했다.

5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오바마 재단의 연례 민주주의 포럼에서 "우리와 다르게 보이거나 생각하는 사람에게 일정 수준의 관용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외에도 미국의 전현직 정관계 인사들이 한국의 계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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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한국에서 일어난 일을 보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사진=뉴시스]

5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오바마 재단의 연례 민주주의 포럼에서 "우리와 다르게 보이거나 생각하는 사람에게 일정 수준의 관용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어려운 일이고 비교적 동질적인 국가에서도 그렇다. 이번 주 한국에서 일어난 일을 보라"고 했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돌발적인 비상계엄 선포를 예로 든 것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관용은) 미국처럼 규모가 크고 다인종, 다민족, 다종교인 국가에선 더욱 어렵다"고 부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외에도 미국의 전현직 정관계 인사들이 한국의 계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발레리 재럿 오바마 재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스크립스 뉴스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중 하나"라고 짚었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4일 윤 대통령이 "심한 오판"을 했다고 이례적으로 비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6일 계엄 해제를 환영하면서 "민주적 절차의 승리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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