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속 무거운 분위기…이 시각 대통령실

김기태 기자 2024. 12. 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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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용산 대통령실 분위기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태 기자, 대통령실은 지금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우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국회에서 재표결에서 부결돼서 자동 폐기가 됐고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단체 퇴장하면서 현재로서는 부결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인데 대통령실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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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용산 대통령실 분위기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 대통령실은 지금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우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국회에서 재표결에서 부결돼서 자동 폐기가 됐고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단체 퇴장하면서 현재로서는 부결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인데 대통령실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복귀를 요청하면서 본회의가 계속 유지되고 있고 조금 전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히기는 했습니다만 안철수, 김예지 의원 이외에 또 김상욱 의원까지 표결에 참여했을 때는 일순간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대통령실은 침묵 속에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라면 탄핵소추안 부결이 유력해서 직무 정지와 같은 초유의 상황은 일단 면할 수 있을 것으로 현재로서는 예상이 되고 있는데 여론이 워낙 좋지 않고 또 오늘(7일) 국회 앞에도 워낙 많은 인파가 모였다는 점 등은 상당한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토요일인데 대통령실 직원 상당수가 이곳 용산청사로 출근을 했는데요, 정진석 비서실장 등 일부 참모는 윤 대통령의 담화 현장에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재 언론 접촉을 삼가한 채 윤 대통령의 담화 일정 공지와 같은 최소한의 내용만 전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실은 그렇고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관저에 머무르고 있는 거죠?

<기자>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대국민 담화를 마친 뒤 곧바로 한남동 관저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국회 표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요, 또 주요 참모진과 회의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혹시나 있을지 모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대통령실 청사 주변에 평소보다 더 많은 인력을 배치하는 등 경호를 강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다시 이곳 용산 대통령실을 찾을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이병주, 영상취재 : 김남성)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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