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안철수 이어 김예지·김상욱도 탄핵 표결 참여…5인 남았다(상보)

한광범 2024. 12. 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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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안철수 의원에 이어 김예지·김상욱 의원이 표결에 참여했다.

이들이 모두 탄핵안에 찬성했다고 가정할 경우 여당 의원 5명이 추가될 경우 탄핵안은 가결될 수 있다.

야당 의원들과 안철수 의원만 본회의장을 지킨 가운데 야당은 일부 의원들이 투표를 보유하는 방식으로 여당 의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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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김상욱, 당론 따라 회의장 떠났다가 나홀로 복귀
우의장·野, 투표 참여 호소…"정파 아닌 민주주의의 문제"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안철수 의원에 이어 김예지·김상욱 의원이 표결에 참여했다. 이들이 모두 탄핵안에 찬성했다고 가정할 경우 여당 의원 5명이 추가될 경우 탄핵안은 가결될 수 있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에 투표한 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7일 국회가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투표에 참여한 이후 곧바로 회의장을 나가는 방식으로 탄핵안 표결에 집단으로 불참했다.

야당 의원들과 안철수 의원만 본회의장을 지킨 가운데 야당은 일부 의원들이 투표를 보유하는 방식으로 여당 의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 와중에 김예지 의원이 가장 먼저 본회의장으로 돌아왔다. 야당 의원들은 돌아온 김 의원을 향해 환호를 했고 “감사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후 김상욱 의원이 본회의장을 가로질러 본회의장으로 입장했다. 김 의원은 야당 의원 및 보좌진들의 환호를 받으며 본회의장에 입장했고, 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들어온 김 의원을 안아주며 감사함을 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야당은 표결 가능시간은 자정까지 여당 의원들을 기다리겠다는 방침이다.

우 의장은 “투표를 다 같이 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의원들도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정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투표 참여를 간곡히 호소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당 의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의 결정이 대한민국의 흥망을 결정한다”며 “탄핵 찬성 의결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살아있음을, 대한민국 주권이 살아있음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에 투표한 후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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