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왕세자빈, 캐럴행사 주최…화학치료 종료후 최대규모

김지연 2024. 12. 7.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맏며느리 케이트 미들턴(42) 왕세자빈이 6일(현지시간) 저녁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크리스마스 캐럴 예배 행사를 주최했다.

이는 왕세자빈이 지난 9월 항암 화학치료를 마쳤다고 발표하고 제한적인 활동에 나선 이후 맡은 가장 큰 업무였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2021년 처음 열린 크리스마스 캐럴 예배는 음악 공연과 성경 낭독을 중심으로 하는 행사로, 왕세자빈이 해마다 주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크리스마스 캐럴 예배 참석한 왕세자 가족 [AP 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맏며느리 케이트 미들턴(42) 왕세자빈이 6일(현지시간) 저녁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크리스마스 캐럴 예배 행사를 주최했다.

이는 왕세자빈이 지난 9월 항암 화학치료를 마쳤다고 발표하고 제한적인 활동에 나선 이후 맡은 가장 큰 업무였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2021년 처음 열린 크리스마스 캐럴 예배는 음악 공연과 성경 낭독을 중심으로 하는 행사로, 왕세자빈이 해마다 주최했다.

'사랑과 공감'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는 약 1천600명이 참석했으며 남편인 윌리엄(42) 왕세자와 세 자녀인 조지(11) 왕자, 샬럿(9) 공주, 루이(6) 왕자까지 왕세자 가족이 모두 자리를 지켰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왕세자 가족 [AFP 연합뉴스]

왕세자빈은 이날 공연 출연자인 팔로마 페이스와 대화하면서 "올해 이런 한 해를 겪게 될 줄 몰랐다"며 "하지만 많은 사람이 어려운 한 해를 보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왕세자빈은 올해 초 복부 수술을 받고 입원했으며 이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돼 화학치료를 받았다.

왕세자 가족은 사원 입구에서 방문객들의 메시지를 걸어두는 '친절 나무'를 찾았다.

막내 루이 왕자는 여기에 "저랑 같이 게임하고 놀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쓴 메시지를 걸었다. 이는 외조부모, 즉 왕세자빈의 부모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

'친절 나무' 살펴보는 루이 왕자와 케이트 왕세자빈, 샬럿 공주 [로이터 연합뉴스]

cheror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