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담 와’에서 국회앞 라방까지…SNS 달군 ‘탄핵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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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나흘 만인 7일 발표한 대국민담화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판이 쇄도했다.
네티즌들은 대국민담화에 대해 "대국민 담 와", "어이없어서 스탑워치로 시간 쟀는데 1분 56초 나왔다", "대국민담화가 언제부터 2분짜리 쇼츠였냐", "봐야지 하고 켰는데 이미 끝났다", "컵라면도 안 익었다", "본인 때문에 며칠째 고생하는 사람이 몇 명인데 2분도 안 되는 걸 사과라고 했냐", "국민 우롱하냐", "10분을 석고대죄해도 모자를 판에 겨우 2분이라니", "2분 이상 못 서 있나"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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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나흘 만인 7일 발표한 대국민담화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판이 쇄도했다. 특히 2분도 안 되는 짧은 내용에 비난이 쏟아졌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엑스(X· 구 트위터)에는 ‘대국민담화’, ‘담화 내용’ 등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로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대국민담화에 대해 "대국민 담 와", "어이없어서 스탑워치로 시간 쟀는데 1분 56초 나왔다", "대국민담화가 언제부터 2분짜리 쇼츠였냐", "봐야지 하고 켰는데 이미 끝났다", "컵라면도 안 익었다", "본인 때문에 며칠째 고생하는 사람이 몇 명인데 2분도 안 되는 걸 사과라고 했냐", "국민 우롱하냐", "10분을 석고대죄해도 모자를 판에 겨우 2분이라니", "2분 이상 못 서 있나"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한 네티즌은 "엑스에 영상 올릴 때 무료 버전은 최대 길이가 2분 20초다. 2분 20초 넘으면 잘리는데 대국민 담화는 잘리지도 않고 올라갔다"고 황당해했다.
이외에도 카카오톡에서 메시지 내용이 길어지면 ‘전체보기’를 클릭해야 하는데, 대국민 담화 전문을 붙여넣으면 한 번에 볼 수 있다며 "담화가 얼마나 짧은지 체감할 수 있다. 성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5시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먼저 재표결에 부친 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나선다.
오후 4시 현재 실시간 트렌드로 ‘시위 현장’이 빠르게 급상승하고 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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