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결 1시간 전 긴장감 감도는 국민의힘 당사 앞 [12·7 거리편집국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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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한 시간 앞둔 현재, 국민의힘 당사 앞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무대에 오른 한 발언자는 "한동훈이 뭘 잘못했나. 한동훈을 지켜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렉카 유튜버들에게 세뇌당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가를 잘못 갔다"라면서도 "하지만 탄핵은 안 된다. 탄핵소추안이 부결되면 저들(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들)이 여기(국민의힘 당사)를 찾아올 것이다. 그래서 (국민의힘을 지키기 위해) 여기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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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한 시간 앞둔 현재, 국민의힘 당사 앞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경찰 병력이 당사 인근을 겹겹이 둘러싸고 있고, 보수 유튜버와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소규모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인근 상점은 표결을 전후한 시각 영업을 중단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국힘 당사 근처 한 카페 관계자는 “원래 영업 종료 시각은 오후 7시인데 점원과 고객들 안전을 위해 혹시나 해서 오후 5시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사 앞에 모인 보수 유튜버들은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자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무대에 오른 한 발언자는 “한동훈이 뭘 잘못했나. 한동훈을 지켜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렉카 유튜버들에게 세뇌당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가를 잘못 갔다”라면서도 “하지만 탄핵은 안 된다. 탄핵소추안이 부결되면 저들(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들)이 여기(국민의힘 당사)를 찾아올 것이다. 그래서 (국민의힘을 지키기 위해) 여기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12·3 쿠데타의 정당성을 찾기는 어렵지만, 탄핵은 안 된다는 모순적인 논리가 계속 언급되고 있었다. 집회 참석자는 10명 안팎에 그쳤다.
한편, 서울 도시철도 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시메트로9호선(주)’ 측은 ‘여의도 집회 관련하여 인파 밀집으로 인해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역 무정차 통과 중이다. 열차 이용에 참고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전송했다. 현재 여의도 집회 현장을 찾기 위해서는 5·9호선 여의도역에서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시사IN 편집국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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