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투입된 707특임단, '서울의 봄' 산물…쿠데타 주역이 고민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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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밤 여의도 국회에 먼저 투입된 계엄군 중 하나가 707특수임무단으로 대한민국 최정예 부대다.
대테러 임무와 함께 유사시 적의 심장부에 침투해 모종의 극비 임무를 수행토록 훈련돼 온 부대로 부대원 전투력은 단연 으뜸이다.
그는 12·12 때 1공수 여단장으로 주둔지 김포에서 서울로 이동, 국방부를 점령하는 등 전두환 쿠데타군의 핵심 중 한 명이었다.
이후 2019년 대대(부대장 중령)에서 단급(부대장 대령)으로 올라섰으며 임무와 편제 등은 국가기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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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지난 3일 밤 여의도 국회에 먼저 투입된 계엄군 중 하나가 707특수임무단으로 대한민국 최정예 부대다.
대테러 임무와 함께 유사시 적의 심장부에 침투해 모종의 극비 임무를 수행토록 훈련돼 온 부대로 부대원 전투력은 단연 으뜸이다. 미국의 델타포스, 네이비실 등과 겨뤄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07단은 이상하리만큼 계엄과 인연이 깊다. 탄생이 계엄과 직접적 관련이 있으며 이번 계엄 때도 본의 아니게 일반에게 이름이 알려지게 됐기 때문이다.
707단을 만든 이들은 전두환의 신군부 세력.
12·12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할 당시 신군부는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가장 큰 장애 세력으로 특정하고 체포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정 사령관은 부관 김오랑 소령 외 이렇다 할 경호를 받지 못했고 체포 과정에서 김 소령은 신군부 총에 맞아 전사했다.
이후 신군부는 군과 정권 유지의 중추인 특전사령관 안전을 보장할 방법을 찾던 중 707대대를 만들기로 하고 각 공수여단의 정예들을 차출해 1980년 4월 17일 특전사령부 연병장에서 창설식을 가졌다.

당시 특전사령관은 박희도 중장. 그는 12·12 때 1공수 여단장으로 주둔지 김포에서 서울로 이동, 국방부를 점령하는 등 전두환 쿠데타군의 핵심 중 한 명이었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 쿠데타군 도희철의 실존 모델이 박희도였다.
특전사령부의 취약점을 잘 알고 있었던 신군부와 박희도였기에 서둘러 약점을 보완한 것이 707대대로 88서울올림픽을 전후해 대테러 부대로 방향 전환, 2002년 대테러 특수부대로 정착했다.
이후 2019년 대대(부대장 중령)에서 단급(부대장 대령)으로 올라섰으며 임무와 편제 등은 국가기밀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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