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계엄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제 임기 등 정국안정방안 당에 일임"(종합)

박미영 기자 2024. 12. 7.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나흘 만인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나흘 만에 대국민 사과
"계엄 선포, 법적 정치적 책임 회피 안해"
"국정 최종책임자 절박함에서 비롯돼"
"'제2의 계엄'과 같은 일 결코 없을 것"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회 본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12.07. chocryst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지훈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나흘 만인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국정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리숙여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면서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2차 계엄'에 대해서는 "또다시 계엄이 발동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습니다만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하는 담화 발표 이후 사흘간 공개 메시지를 내지 않고 침묵해왔다.

국민의힘은 6일 의원총회를 통해 대통령의 사과와 계엄에 관한 설명 등을 요청했고, 이에 윤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이날 오후 5시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표결한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TV를 시청하고 있다. 2024.12.07. sccho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jikime@newsis.com, k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