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연말 대목 맞은 유통·관광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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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은 여행 및 유통 업계가 비상 계엄 후폭풍에 긴장하고 있다.
유통 업계의 매년 12월은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대규모 할인 행사 등으로 소비 특수가 있는 시기다.
비상계엄 사태로 한국이 '여행 위험국가'로 지정되며 국내외 관광업계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면세업계는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환율이 무섭게 치솟아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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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은 여행 및 유통 업계가 비상 계엄 후폭풍에 긴장하고 있다.
유통 업계의 매년 12월은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대규모 할인 행사 등으로 소비 특수가 있는 시기다. 하지만 정치적 혼란 탓에 연중 최대 대목이 날아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로 한국이 '여행 위험국가'로 지정되며 국내외 관광업계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계엄 여파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이스라엘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네덜란드 필리핀 독일 등이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한국 방문을 주의하라는 안내를 자국민에게 고지했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를 포함한 단체 관광객의 여행이 취소됐으며 온라인에는 태국에서 원화 환전이 되지 않는다는 게시글이 올라온 상황이다.
포럼 등 각종 관련 행사도 취소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우 외국에서 각 지자체 방문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진행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객이 줄어들게 되면 면세업계 타격으로 이어진다. 고객 대부분이 외국인인 점을 감안하면 면세업계의 타격은 불가피하다.
면세업계는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환율이 무섭게 치솟아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면세상품은 달러로 가격이 측정돼 환율이 오르면 면세 메리트가 떨어져 매출에 타격을 주는 것이다.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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