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제2의 계엄 결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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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또다시 계엄이 발동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 및 국회의 계엄 해제에 대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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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또다시 계엄이 발동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 및 국회의 계엄 해제에 대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1시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회는 약 2시간 후인 오전 1시경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 190명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후 윤 대통령이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국민께 불안과 불편을 끼쳤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많이 놀라셨을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나가겠다. 국민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12월 3일 밤 11시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에 철수를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했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쳤습니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많이 놀랐을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계엄 선포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또다시 계엄이 발동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제 2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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