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탄핵 표결 앞두고 “외부인 퇴거 조치” 국회에 요구

정아연 2024. 12. 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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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범수 사무총장과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7일) 오전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 경내에 남아있는 외부인들의 퇴거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각종 회의 명분으로 들어온 분들이 안 나갔고, 어젯밤 380명이 잠을 잘 수 있도록 준비하고 왔다 갔다 했다"며 "즉시 퇴거시키고 아니면 신분증 몰수 등의 법적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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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범수 사무총장과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7일) 오전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 경내에 남아있는 외부인들의 퇴거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각종 회의 명분으로 들어온 분들이 안 나갔고, 어젯밤 380명이 잠을 잘 수 있도록 준비하고 왔다 갔다 했다"며 "즉시 퇴거시키고 아니면 신분증 몰수 등의 법적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불법적으로 국회에 들어온 분들이 나갈 수 있도록 국회가 노력하지 않는다면 오후에 여러 일들이 벌어질 텐데 김 사무총장이 책임질 일이 생길까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자칫 (표결에서) 압박이 될 수 있고, 여러 불안정한 요소들이 있다"며 "국회 사무처에서 잘 관리해서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사무총장은 "일부 외부인은 밖으로 나간 것으로 파악했고, 추후 질서 유지와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당원 370여 명이 어젯밤부터 국회 의원회관에 머물며 숙박한 것으로 파악하고 국회 사무처에 이들의 퇴거를 요청했습니다.

국회 사무처 규정상 외부인은 오후 11시 이후 국회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이를 무시했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시 이들이 여당 의원들에게 물리력을 행사하거나 여당 의원실에 항의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의원회관 대회의실과 회관 복도 등에 외부인들이 돗자리를 깔고 숙박을 했다"면서 "6일 행사 참석을 목적으로 출입증을 받고선 나가지 않은 채 이틀째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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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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