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팍 ERA 2.91’ 푸른 유니폼 입은 후라도, 2025년에도 활약 이어갈까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12. 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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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군단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아리엘 후라도가 2025년에도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는 "6일 파나마 출신 외국인 투수 후라도와 계약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삼성은 "(후라도는) 내구성과 제구력을 바탕으로 지난 2년 통산 투구 이닝(374이닝)과 퀄리티 스타트(43회) 부문에서 KBO리그 1위를 기록했다"며 "다음 시즌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맡아 활약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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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군단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아리엘 후라도가 2025년에도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는 “6일 파나마 출신 외국인 투수 후라도와 계약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의 조건이다.

지난 2012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부름을 받은 후라도는 다양한 구종 및 안정적인 제구가 강점인 우완투수다. 이후 뉴욕 메츠 등을 거쳤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45경기(181이닝)에서 12승 16패 1홀드 평균자책점 5.97을 써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31경기 출전에 47승 24패 평균자책점 3.39였다.

사진=삼성 제공
사진=김영구 기자
KBO리그에서도 큰 존재감을 보인 후라도다. 2023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손을 잡은 그는 30경기(183.2이닝)에 나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 선발진 한 자리를 든든히 지켰다.

올 시즌 활약도 좋았다. 30경기(190.1이닝)에 출격한 후라도는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6을 작성했다. 다소 빈약한 득점 지원 탓에 많은 승 수를 쌓지 못했지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23번의 퀄리티 스타트(선발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할 정도로 자신의 진가를 충분히 보여줬다.

하지만 키움과의 동행이 이어지지는 못했다. 키움이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꾸리기로 결정했고, 투수 한 자리에 케니 로젠버그를 영입한 까닭이다. 대신 키움은 후라도의 보류권을 포기했다. 팀을 위해 헌신한 그가 KBO리그 내 이적이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줬다. 그리고 후라도는 이제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공교롭게 후라도는 삼성에게 매우 강했다. 통산 8차례 만나 4승 2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짠물투를 펼쳤다. 이런 후라도의 활약은 삼성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후라도는 삼성의 홈 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통산 5차례 출전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91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삼성 라이온즈파크가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유명하지만, 후라도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후라도의 장점 중 하나인 땅볼 유도 능력도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더 빛을 발할 전망이다. 후라도는 2024시즌 전체 땅볼 비율 3위(53.3%)에 오를 정도로 타자들에게 땅볼을 많이 이끌어냈다. 이는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뛰는 선발투수에게 가장 필요로 여겨지는 역량이다.

삼성은 “(후라도는) 내구성과 제구력을 바탕으로 지난 2년 통산 투구 이닝(374이닝)과 퀄리티 스타트(43회) 부문에서 KBO리그 1위를 기록했다”며 “다음 시즌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맡아 활약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과연 후라도는 2025시즌에도 맹위를 떨칠 수 있을까.

한편 삼성은 같은 날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최원태마저 4년 최대 70억 원(계약금 24억 원, 연봉 합계 34억 원, 인센티브 합계 12억 원)의 조건에 품에 안았다. 이로써 삼성은 데니 레예스, 후라도, 원태인, 최원태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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