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친한 배현진·박정훈, 의총서 추경호 질타···의원들은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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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밤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추경호 원내대표에게 항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제신문 취재 결과 배 의원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뒤 추 원내대표에게 전화건 것을 거론하며 "전화받은 경위가 어떻게 되시냐"는 취지로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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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밤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추경호 원내대표에게 항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제신문 취재 결과 배 의원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뒤 추 원내대표에게 전화건 것을 거론하며 "전화받은 경위가 어떻게 되시냐"는 취지로 추궁했다. 박 의원도 추 원내대표에게 “대통령을 이렇게 만든 건 원내대표 잘못이다” “왜 그때 투표장에 안 들어왔냐”며 따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원내 소집 권한은 원내대표에게 있다”며 이들을 자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 의원들도 친한계의 추 원내대표를 향한 지적을 누그러트리며 말렸다.
추 원내대표는 이들의 항의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나중에 개별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추 원내대표 전화와 관련해 "시간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당사에 있다가 국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전화를 받은 것 같다"며 "내용은 그야말로 '미리 얘기 못 해줘서 미안하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4일 새벽 의원총회 장소가 국회와 당사로 공지가 번복된 것과 관련해 “의원들이 국회 진입이 되지 않아 당사에 모여있었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 측도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비상계엄 해제를 위한 본회의 표결을 늦춰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국회가 봉쇄되고 출입이 통제되는 상황에서 50~60명 가량 당사에 있는 의원 모두가 참여해서 투표를 해야하니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했다.
또 "원내대표만 국회에 있다는 이유로 당 의원들을 당사에 둔 채 투표한다는 것 자체가 정당하지 않다는 사유"라며 "어찌 원내대표가 당 의원을 당사에 두고 본회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로 투표를 연기해달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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