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과 결별한 강원FC, 후임 사령탑에 정경호 선임

서장원 기자 2024. 12. 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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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과 결별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정경호(44)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강원은 6일 "올해 팀의 수석 코치를 맡아 팀의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힘을 보탠 정경호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팀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 중책을 맡겼다"고 발표했다.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정경호 감독은 울산대, 성남FC,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등을 거쳐 지난해 강원의 수석코치로 부임해 준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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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코치로 준우승에 기여…정식 감독으로 새 도전
"그라운드에서 좋은 축구로 보답할 것"
강원FC가 정경호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강원FC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윤정환 감독과 결별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정경호(44)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강원은 6일 "올해 팀의 수석 코치를 맡아 팀의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힘을 보탠 정경호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팀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 중책을 맡겼다"고 발표했다.

강원은 올 시즌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윤정환 감독과 재계약 협상을 펼쳤지만, 계약 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별했다.

윤정환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정경호 감독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 출신으로 주문진중, 강릉상고(현 강릉제일고)를 졸업하는 등 강원과 인연이 깊다.

울산 현대(현 울산 HD)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광주 상무, 전북 현대를 거쳐 지난 2009년 창단 멤버로 강원에 합류했다.

지난 2010년 강원의 2대 주장으로 선임되는 등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238경기에서 30골 14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도 41경기에 나서 6점을 올렸다.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정경호 감독은 울산대, 성남FC,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등을 거쳐 지난해 강원의 수석코치로 부임해 준우승에 기여했다. 그리고 이제 정식 감독으로 새 도전에 나선다.

정경호 감독은 "강원FC는 나에게 의미가 큰 고향팀이다.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다. 중책을 맡겨주신 김병지 대표님에게 감사드린다"며 "팬 여러분들에게 걱정 끼쳐 드리지 않도록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하겠다. 2025시즌에도 팬들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라운드에서 좋은 축구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 강원은 다음 달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2025시즌 담금질에 들어간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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