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푸른산호초' 무대의상은 어떻게 나왔나…민희진 뒷얘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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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도쿄돔 팬미팅 당시 멤버 하니가 선보인 일본 가수 마쓰다 세이코의 히트곡 '푸른 산호초(1980·青い珊瑚礁)' 커버 무대 관련 뒷얘기를 전했다.
민 전 대표는 "(도쿄돔 팬미팅) 하루 전날 하니가 '푸른 산호초' 리허설을 하는데 (스태프가 처음에 매치한 옷이 맞지 않아) 옷을 다시 구해야 할 거 같았다"면서 "생제임스(세인트제임스) 줄무늬 옷에 흰 스커트가 필요할 거 같다고 디렉션을 줬어요. 구두도 핀힐이 아닌 키튼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키튼힐이 없어 빈티숍을 뒤져 투박한 굽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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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도쿄돔 팬미팅 당시 멤버 하니가 선보인 일본 가수 마쓰다 세이코의 히트곡 '푸른 산호초(1980·青い珊瑚礁)' 커버 무대 관련 뒷얘기를 전했다.
민 전 대표는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펼쳐진 '한화손해보험X폴인 토크 콘서트 - 장르가 된 여자들'에서 트렌드에서 벗어나 트렌드를 만드는 것에 대한 방법은 자신감과 거기에 대해 반박할 수 없게 만드는 밀도 높은 완성도가 있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녀는 좋은 것 자체가 좋은 거라며 기획을 할 때 섬세한 부분이 중요하다고 '푸른산호초' 얘기를 꺼냈다.
민 전 대표는 "(도쿄돔 팬미팅) 하루 전날 하니가 '푸른 산호초' 리허설을 하는데 (스태프가 처음에 매치한 옷이 맞지 않아) 옷을 다시 구해야 할 거 같았다"면서 "생제임스(세인트제임스) 줄무늬 옷에 흰 스커트가 필요할 거 같다고 디렉션을 줬어요. 구두도 핀힐이 아닌 키튼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키튼힐이 없어 빈티숍을 뒤져 투박한 굽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곡 이미지에 맞는 모습을) 아시는 분들은 다 알아보시고 세세한 평가들을 하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부끄러우면 안 되니까 세세한 것들을 본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뉴진스가 지난 6월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친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에서 여러 하이라이트가 있었지만, '푸른 산호초'는 가장 크게 주목할 만한 대목 중 하나였다.
베트남·호주 이중국적을 지닌 채 한국을 기반으로 삼는 K팝 아이돌이 1980년대 일본 대표 아이돌의 메가 히트곡을 당시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며 부르는 장면은 특별한 정경이었다. 하니가 첫 날 공연에서 입은 세인트제임스 풍 줄무늬 티셔츠도 화제였다. 민 전 대표는 이 곡도 선곡했다.
한편 이날 강연은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퇴사 후 처음으로 등장한 공개석상이라 주목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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