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푸른산호초' 무대의상은 어떻게 나왔나…민희진 뒷얘기 공개

이재훈 기자 2024. 12. 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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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도쿄돔 팬미팅 당시 멤버 하니가 선보인 일본 가수 마쓰다 세이코의 히트곡 '푸른 산호초(1980·青い珊瑚礁)' 커버 무대 관련 뒷얘기를 전했다.

민 전 대표는 "(도쿄돔 팬미팅) 하루 전날 하니가 '푸른 산호초' 리허설을 하는데 (스태프가 처음에 매치한 옷이 맞지 않아) 옷을 다시 구해야 할 거 같았다"면서 "생제임스(세인트제임스) 줄무늬 옷에 흰 스커트가 필요할 거 같다고 디렉션을 줬어요. 구두도 핀힐이 아닌 키튼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키튼힐이 없어 빈티숍을 뒤져 투박한 굽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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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 멤버 하니가 2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에서 1980년대 일본 국민 아이돌로 통한 마쓰다 세이코의 히트곡 '푸른 산호초(1980·青い珊瑚礁)'를 부르고 있다. (사진 = 어도어 제공) 2024.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도쿄돔 팬미팅 당시 멤버 하니가 선보인 일본 가수 마쓰다 세이코의 히트곡 '푸른 산호초(1980·青い珊瑚礁)' 커버 무대 관련 뒷얘기를 전했다.

민 전 대표는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펼쳐진 '한화손해보험X폴인 토크 콘서트 - 장르가 된 여자들'에서 트렌드에서 벗어나 트렌드를 만드는 것에 대한 방법은 자신감과 거기에 대해 반박할 수 없게 만드는 밀도 높은 완성도가 있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녀는 좋은 것 자체가 좋은 거라며 기획을 할 때 섬세한 부분이 중요하다고 '푸른산호초' 얘기를 꺼냈다.

민 전 대표는 "(도쿄돔 팬미팅) 하루 전날 하니가 '푸른 산호초' 리허설을 하는데 (스태프가 처음에 매치한 옷이 맞지 않아) 옷을 다시 구해야 할 거 같았다"면서 "생제임스(세인트제임스) 줄무늬 옷에 흰 스커트가 필요할 거 같다고 디렉션을 줬어요. 구두도 핀힐이 아닌 키튼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키튼힐이 없어 빈티숍을 뒤져 투박한 굽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곡 이미지에 맞는 모습을) 아시는 분들은 다 알아보시고 세세한 평가들을 하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부끄러우면 안 되니까 세세한 것들을 본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뉴진스가 지난 6월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친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에서 여러 하이라이트가 있었지만, '푸른 산호초'는 가장 크게 주목할 만한 대목 중 하나였다.

베트남·호주 이중국적을 지닌 채 한국을 기반으로 삼는 K팝 아이돌이 1980년대 일본 대표 아이돌의 메가 히트곡을 당시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며 부르는 장면은 특별한 정경이었다. 하니가 첫 날 공연에서 입은 세인트제임스 풍 줄무늬 티셔츠도 화제였다. 민 전 대표는 이 곡도 선곡했다.

한편 이날 강연은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퇴사 후 처음으로 등장한 공개석상이라 주목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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