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 당론으로 추진

고한솔 기자 2024. 12. 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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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연 뒤 취재진에게 "이상민 장관 탄핵을 당론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늦어도 7일 오후 5시에는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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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경위와 관련 현안 질의를 위해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더불어민주당이 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연 뒤 취재진에게 “이상민 장관 탄핵을 당론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 장관은 비상계엄 내란에 동조 혐의가 짙다”며 “국회에 나와서도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행사’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했고, (박안수) 계엄사령관 임명에도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탄핵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당론 의결은) 만장일치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늦어도 7일 오후 5시에는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노 대변인은 “국민의힘 입장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기 때문에 늦어도 오늘 언론에 공지한 내일(7일) 오후 5시에는 본회의를 차질없이 연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노 대변인은 “상황이 되면 (오후 5시보다) 당겨서 할 수 있다는 점도 사실상 양해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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