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EU에 코카인 570㎏ 밀반입하던 콜롬비아 마약조직 체포"

강민경 기자 2024. 12.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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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수천만 달러 상당의 코카인을 유럽으로 밀반입하려던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 업자들을 체포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용의자들이 570㎏짜리 불법 물질을 유럽연합(EU)으로 선적될 컨테이너에 실었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FSB는 밀수업자들이 마약을 차량에 숨겨 페루에서 러시아로 가져왔고, 이들은 콜롬비아의 악명 높은 칼리 카르텔의 일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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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소매 가치 약 767억 원"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가 수천만 달러 상당의 코카인을 유럽으로 밀반입하려던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 업자들을 체포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용의자들이 570㎏짜리 불법 물질을 유럽연합(EU)으로 선적될 컨테이너에 실었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FSB는 밀수업자들이 마약을 차량에 숨겨 페루에서 러시아로 가져왔고, 이들은 콜롬비아의 악명 높은 칼리 카르텔의 일원이라고 주장했다.

칼리 카르텔은 1990년대 중반 미국과의 코카인 거래 중 최대 80%를 지배했던 조직이다.

이 기관은 "코카인 570㎏가 압수됐다"며 "러시아 암시장에서의 도매 가치는 15억 루블(약 209억 원)이고 소매 가치는 55억 루블(약 767억원)"이라고 말했다.

남미 콜롬비아는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주로 미국과 유럽에 이 물질을 수출한다.

러시아 세관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3톤에 달하는 코카인을 입수했다. 러시아는 마약 사용과 밀수에 무관용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소량만 소지하더라도 중형을 선고한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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