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변하정과 매치업’ 변소정, “쌍둥이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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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님들도 둘이 마주보고 있으니까 쌍둥이인 줄 알았다고 하셨다."
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BNK와 청주 KB의 맞대결을 앞두고 만난 변소정은 "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주위에서 팬들과 지인들이 같이 있는 걸 보니까 신기하고, 새로웠다고 했다. 코치님들도 둘이 마주보고 있으니까 쌍둥이인 줄 알았다고 하셨다. 그렇게 닮았나 싶기도 했다"며 "우리 둘은 닮았는지 절대 모른다. 인정을 하지 않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어느 정도 닮은 부분이 있구나 싶기도 하다"고 첫 대결을 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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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BNK와 아산 우리은행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이 열렸다.
BNK와 우리은행에는 변소정과 변하정 자매가 있다. 첫 경기에서는 두 선수 모두 결장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변소정이 출전하지 않았다.
3일 경기에서 두 자매가 나란히 코트를 밟았다. 더구나 등번호 1번을 달고 있는 두 선수는 서로 매치업이 되곤 했다. 두 자매가 프로에 데뷔한 이후 첫 맞대결이었다.
변소정은 2021~2022시즌, 변하정은 2023~2024시즌 데뷔했다. 지난 시즌 변소정이 부상으로 1경기 밖에 출전하지 않아 두 자매의 첫 대결이 뒤늦게 이뤄졌다.
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BNK와 청주 KB의 맞대결을 앞두고 만난 변소정은 “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주위에서 팬들과 지인들이 같이 있는 걸 보니까 신기하고, 새로웠다고 했다. 코치님들도 둘이 마주보고 있으니까 쌍둥이인 줄 알았다고 하셨다. 그렇게 닮았나 싶기도 했다”며 “우리 둘은 닮았는지 절대 모른다. 인정을 하지 않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어느 정도 닮은 부분이 있구나 싶기도 하다”고 첫 대결을 한 소감을 전했다.
박정은 BNK 감독도 “벤치 앞에서 매치가 되었는데 웃겼다. 수비자(변하정)가 우리를 보고 있는데 (변소정과) 똑같이 생겼다. 몸도 키도 다 정말 비슷했다”며 “저는 변소정이 나름 잘 했으면 했는데 아직은 언니가 보여주지 않았다. 좀 더 몸을 만들면 언니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변소정은 등번호가 같은 1번이었다고 하자 “제가 원래 1번이었는데 변하정이 번호를 바꾼 걸로 안다. 뭘 할까 하다가 그냥 1번 했다고 하더라”며 “제가 ‘왜 따라하냐’고 그랬다(웃음). 자기는 따라한 거 아니라고 했다”고 등번호가 같은 사연을 들려줬다.
변소정은 같이 매치업이 될 때 어땠는지 묻자 “제가 누구를 막고 있는지 알지 않나? ‘얘네. 막아줘야지. 얘에게 먹힐 수 없지’ 그런 마음가짐으로 뛰었다”고 했다.

변소정은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뛰려는 마음이 크다. 감독님, 코치님, 언니들도 제가 경기 들어가기 전에 ‘소정아, 제일 중요한 게 몸에 힘 주고 하는 거니까 그렇게 하자’고 해서 그걸 첫 째로 두고 경기를 한다”며 “감독님이나 코치님께서 제가 루즈볼 상황에서는 슬라이딩을 하는 걸 말리신다. 저도 모르게 슬라이딩을 하거나 달려드는 게 있는데 저도 자제를 해야 하지 않나 싶고, 그런 것 말고는 딱히 없이 경기를 뛴다”고 했다.
이어 “다친 이후 손발을 많이 맞춰본 건 아니다. 언니들이 원하는 걸 알고 제가 맞춰야 하는데 어렵고 모르는 게 많다. 언니들이 경기 때 잘 말해줘서 그런 걸 잘 이행하고 수행하려고 한다”며 “출전시간을 늘리면서 맞춰가면 좀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변소정은 “제가 팀을 위해 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이 궂은일과 리바운드, 수비다”며 “벤치에서 나가는 것과 선발로 뛰는 건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경기를 뛰면 흐름을 이해하고 적응이 되어 있는데 벤치에서 들어가면 빨리 경기에 적응을 해야 한다. 그런 부분을 신경을 쓰면서 한다면 좀 더 많은 출전시간을 얻고, 주전 언니들의 체력을 안배해줄 수 있을 거다”고 다짐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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