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로 재입사하려는 삼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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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년 전 반도체에서만 연간 35조 원 영업이익을 올리던 삼성전자.
당시 '삼성맨'들에게 돌아가는 대우도 업계 최고급이었는데요.
올해는 삼성전자 반도체만 '나홀로 겨울'을 겪고 있어 침체된 분위기입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몇 해전 SK하이닉스에서 삼성전자 반도체로 이직한 A씨.
고민을 거듭하다 전 직장인 SK하이닉스 경력직에 지원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위아래 소통 부재", "근무 환경 경직" 등을 이유로 꼽으며 '탈삼성'을 준비하는 주변 동료들이 많다는 전언입니다.
[박재성 / 초기업노조 사무처장 : (SK하이닉스에) 주니어 탤런트라는 경력 채용이 있잖아요. 대부분은 고민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또 한 번 OPI 0%를 경험하다 보니까 우리가 실적이 나아져 봐야 얼마나 나오겠느냐 이런 자조적인 목소리가 강하고….]
지난해 15조 원 적자로 삼성 반도체 부문 직원들은 올해 1월 OPI를 단 한 푼도 받지 못했지만, 올해는 조금이라도 받게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경쟁사 SK하이닉스가 실적 호조로 올해 '역대급' 규모의 성과급을 받게 될 전망이라 벌써부터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선 적절한 보상과 미래 비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 보상 인센티브가 꼭 봉급에 의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안정성과 심리적인 만족감 같은 요인도 있거든요. 미래 비전이 더 뚜렷하다면 인력 유출은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장도 "직급과 직책에 관계없이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인정하고 도전할 것은 도전하자"며 조직 문화 쇄신을 주문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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