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쇼크에도 네이버 20만 원 방어

한여진 기자 2024. 12. 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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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여파로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KB금융 등 대장주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웠지만 네이버(NAVER)는 오히려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외국인의 러브콜로 20만 원선을 지켜냈다.

네이버 주가 상승은 외국인(순매수 1389억 원)이 이끌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KB금융, 현대차, 신한지주, 이수페타시스, LG전자, 삼성전자우, 고려아연, 하이브, 리가켐바이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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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 기대감에 외국인 1389억 순매수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 [뉴스1]
계엄 여파로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KB금융 등 대장주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웠지만 네이버(NAVER)는 오히려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외국인의 러브콜로 20만 원선을 지켜냈다. 12월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20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1월 27일 주가가 20만 원을 넘어선 이후 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광고 및 커머스 부문 실적이 크게 오르며 주가가 반등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매출 2조7200억 원, 영업이익 5253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각각 2%, 6% 웃돌았다. 네이버 주가 상승은 외국인(순매수 1389억 원)이 이끌었다.

12월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2~6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NAVER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JYP,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엔씨소프트, HD현대일렉트릭, 카카오, 포스코홀딩스였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KB금융, 현대차, 신한지주, 이수페타시스, LG전자, 삼성전자우, 고려아연, 하이브, 리가켐바이오였다.

기간: 12월 2~6일 | 자료: 한국거래소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SK하이닉스, 카카오, 기아, NAVER, 리가켐바이오, KB금융, 신한지주, 알테오젠, 카카오뱅크가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포스코홀딩스, 한국가스공사, 두산에너빌리티, 하나금융지주, 포스코인터내셔널, 한전기술, 한국전력, 엔씨소프트, 우리금융지주, 셀트리온이었다.
기간: 12월 2~6일 | 자료: 한국거래소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KB금융, 한국가스공사, 금양, 하나금융지주, 이수페타시스, LG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포스코인터내셔널, 고려아연이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였으며 NAVER, 카카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브이티, JYP, 알테오젠, HD현대일렉트릭, 크래프톤, LG에너지솔루션이 뒤를 이었다.
기간: 12월 2~6일 | 자료: 한국거래소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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