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표결 앞두고 정치인 테마주 급등

박예린 기자 2024. 12. 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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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 입장을 밝혔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입장을 바꾸자 오늘(6일) 정치인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인 오리엔트정공은 전 거래일보다 29.77% 올라 상한가인 2천48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종목은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한 뒤 장 초반 12%대까지 오름폭을 낮췄으나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 대해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밝힌 오전 9시 30분을 전후로 급등해 상한가를 유지했습니다.

에이텍(20.90%)은 장 초반 9%대 약세를 보이다가 같은 시간대에 상승 전환해 급등했고, 이스타코(29.97%), 수산아이앤티(18.33%) 등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디티앤씨알오(29.86%), 대상홀딩스(15.42%), 오파스넷(14.61%), 태양금속(12.30%) 등도 한 대표 발언 이후 오름폭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테마주인 진양화학(6.36%), 진양산업(7.07%), 진양폴리(6.58%)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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