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론' 수면 위로 떠오르자…정치테마株 폭주[핫종목]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증시도 혼란에 빠졌다. 특히 정치인과 학연·지연·혈연 등으로 엮인 정치테마주가 탄핵 상황 전개에 따라 단숨에 폭등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동훈 테마주'로 꼽히는 디티앤씨알오는 전일 대비 1720원(29.86%) 상승한 7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태양금속공업우(004105)(21.79%), 대상홀딩스(084690)(15.42%), 대상홀딩스우(084695)(13.22%), 덕성(004830)(10.03%)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이스타코(015020)(29.97%)와 오리엔트정공(065500)(29.77%)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동신건설(025950)(24.96%), 에이텍(045660)(20.90%)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거론된 종목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정치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은 모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사실상 윤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시점을 기점으로 폭등하기 시작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저는 어제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탄핵이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정치테마주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정국 변화에 따라 정치테마주 변동성이 확대됨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008670) 연구원은 "정치 불확실성을 넘어선 대통령 탄핵 정국 위기에 개인 자금 이탈 심화했다"며 "업종별 등락 요인 분석이 무의미한 상황으로 정치테마주(한동훈, 이재명 등)만 등락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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