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선영 前 의원 진실화해위원장 임명안 재가

고유찬 기자 2024. 12. 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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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물망초학교 이사장(전 자유선진당 의원). /뉴스1

진실화해위원장(장관급)에 박선영(68) ‘물망초’ 이사장(前 자유선진당 의원)이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박 이사장에 대한 진실화해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 서울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기자로 전직해 12년간 활동했다.

박 이사장은 교육자 출신으로 동국대에서 헌법학을 가르쳤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초선 의원을 지냈다. 임기 동안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국가청렴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2018년과 2022년에는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했다.

박 이사장은 ‘탈북민의 대모’로 불릴 만큼 탈북민과 북한 인권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에 반대해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여 강제 북송 문제에 대한 국내 관심을 환기했다. 2012년에는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물망초학교’를 설립, 북한 인권과 국군 포로 송환 문제, 납북자 문제 등과 관련해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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