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트업 디오디, 121억 투자 유치

최연진 2024. 12. 6.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팝 음악 관련 신생기업(스타트업) 디오디는 6일 121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팝에 투자해 육성할 수 있는 'DOD 에코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이 업체는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으로 K팝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전영재 디오디 재무총괄(CFO)은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해외 시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팝 음악 관련 신생기업(스타트업) 디오디는 6일 121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디스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IM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2022년 설립된 이 업체는 자체 소속 가수들을 활용해 K팝 음악을 제작하며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공연도 진행한다.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엔믹스 출신 지니, 모모랜드 낸시 등의 가수가 이 업체에 소속돼 있다.

디오디 소속의 서은광이 지난 10월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출연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뉴스1

이와 함께 K팝에 투자해 육성할 수 있는 'DOD 에코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규 가수를 발굴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 음악을 제작하는 비투비컴퍼니, ATOC와 각종 저작권을 활용한 상품 개발 등을 담당하는 비팩토리, 공연을 위한 셋더스테이지 등이 디오디 에코시스템과 연결돼 있다. 해시드벤처스는 디오디가 실력이 검증된 가수들을 중심으로 지적재산권(IP) 관련 생태계를 갖췄고 향후 해외 시장에서 육성 시스템을 통한 성장이 기대되는 점을 투자 배경으로 꼽았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이 업체는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으로 K팝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전영재 디오디 재무총괄(CFO)은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해외 시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