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주인공 나카야마 미호, 숨진 채 발견···향년 54세

이선명 기자 2024. 12. 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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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미호의 사망 소식을 전하고 있는 NHK. 홈페이지 캡처



영화 ‘러브레터’ 등에 출연한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사망했다. 향년 54세.

일본 공영 방송 NHK에 따르면 경시청은 6일 오전 나카야마 미호를 도쿄 시부야구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나카야마 미호의 관계자가 이날 오전 “나카야마 미호가 욕조 안에서 사망해 있다”는 110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군에 의해 사망이 현장에서 확인됐다. 경시청 등 수사당국은 나카야마 미호가 사망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1970년생인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돌 출신 배우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러브레터’의 여성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80년대 아이돌 가수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배우로 데뷔한 이후에도 전성기를 이어갔다.

대표작으로 ‘도쿄맑음’ ‘러브레터’ ‘나비잠’ ‘마멀에이드 보이’ 등이 있다. 최근까지 중견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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