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만 유튜버 "무난하게 임기 마치길"... 계엄 발언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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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344만명을 보유한 경제·시사 분야 유튜버 슈카가 비상계엄령 해제 직후 발언한 내용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내용으로 비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슈카는 지난 4일 '계엄과 함께 비어가는 코스피'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에서 전날 밤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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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344만명을 보유한 경제·시사 분야 유튜버 슈카가 비상계엄령 해제 직후 발언한 내용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내용으로 비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슈카는 지난 4일 '계엄과 함께 비어가는 코스피'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에서 전날 밤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계엄령 실패 이후 사의를 밝혔고, 사의가 수용돼 떠나면서 "중과부적(衆寡不敵)이었다. 수고했고 안전하게 복귀하라"는 말을 남긴 것에 대해 코멘트했다. 중과부적은 숫자가 적어 이길 수 없었다는 뜻이다.
슈카는 이 대목에서 "뭐가 중과부적이었는지 잘 모르겠다"고 운을 뗀 뒤 "저는 진짜 솔직히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다. 누굴 지지할 생각도 없고, 어느 분이 대통령 되든"이라고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 대통령도 잘하셨으면 좋겠다. 무난하게 임기 마치고 그만두셨으면 좋겠고 다음 대통령도 마찬가지고"라며 "좌도 우도 힘 합쳐서 잘하셨으면 좋겠는데 중과부적이라는 게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다"고 발언했다.
그가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금 대통령도 무난하게 임기 마치고 그만두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대목이 윤 대통령이 임기를 끝까지 완료하길 바라는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30분경 급작스럽게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는 군부가 정권을 잡았던 1979년 마지막 계엄 이후 45년 만의 계엄 선포로, 과거 비상계엄으로 인해 많은 핍박과 고문, 희생을 겪었던 중장년층의 트라우마를 일깨웠다. 또 이번 비상계엄령으로 707 부대 등 특전사가 국회에 침투, 창문을 깨고 국회 장악 시도를 했다. 계엄 선포 자체로 내란죄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있고, 탄핵 논의가 한창이다.
이 과정에서 그의 발언은 탄핵을 반대한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이에 반발한 누리꾼들은 "탄핵 반대하시네", "계엄을 했는데 (임기) 잘 마치라고?", "이건 헌법의 문제인데 좌우가 어딨어", "중립 박을 거에 중립을 박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를 옹호하는 한 누리꾼은 "슈카는 중립을 표방하는 유튜버긴 하지만, 어떤 일이 정도가 지나쳐 본인 의견이 한쪽으로 기울었을 경우 비꼬면서 얘기해왔다"면서 "내내 비꼬다가 마지막에 임기를 잘 마치길 바란다고 했기 때문에 누가 봐도 비꼬는 말이었다"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도 "슈카 선에선 할 만큼 돌려 까고 할 거 다 했다", "앞뒤 다 자르고 그것만 보면 안 된다"고 댓글을 적었다.

그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슈카는 직접 사과했다.
슈카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계엄에 비판적인 내용이지 전혀 찬성 뉘앙스가 아니다"라면서 "특정 대통령을 지칭해서 '윤'이라고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느 분이 대통령이 되시든 '이런 일 없이 누구라도' 잘해서 임기 잘 마쳤으면 좋겠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영상의 의도와 전혀 반대로 기사가 나가 당황스럽지만, 모두 라이브에 진중하지 못한 제 실수"라면서 "말실수한 제 불찰이고, 저는 계엄을 옹호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사과했다.
다만 풀 영상을 본 후에도 "계엄까지 한 마당에 양비론은 욕먹기 딱 좋다. 전쟁이라도 해야 양비론을 그만할 건가", "이럴 거면 그냥 입 다물어요" 등의 반응도 여전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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