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하 "'파묘'·'트렁크'로 올해 큰 관심 행복…건강은 회복했다"[인터뷰②]

정혜원 기자 2024. 12. 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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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윤하가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정윤하는 올해 '파묘'에 이어 '트렁크'를 통해 주목받은 것에 대해 "정말 다망했던 한해였던 것 같다. 좋은 일도 있고, 개인적으로 건강상의 힘든 일도 있고 그랬지만 다 지나간다. 그래서 더 건강해지고 강인해진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좋은 것 같다. 이 모든 것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좀 더 단단해지고 행복해졌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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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하.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정윤하가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정윤하는 6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올해 단단하고 행복해졌다"고 말했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트렁크'는 과감한 소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은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과 '화랑' 등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파격적이고 감각적인 미스터리 멜로를 선보였다.

정윤하는 앞서 영화 '파묘', 디즈니+ '카지노' 등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열심히 연기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방향성을 많이 바꿨다. 나는 항상 배우고 덜 노출됐지만 배우이기 때문에 내가 작품을 쉬고 있는 동안 배우로서 준비해야 할 것들을 준비했다. 그러다보니까 구사할 수 있는 언어도 늘어나고, 운동도 많이 하게 됐다. 그래서 반대로 저는 언어유희 같기는 하지만 버티는 것보다 다른 것을 하는 게 더 좋더라. 스스로를 조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본질적으로 연기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 저한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을 하는게 에너지 전환이 된다. 그래서 자부심을 갖게 됐다. 제가 항상 하는 방법이나 생각이 옳은 것은 아니지만 제가 가진 것들을 잘 지켜내면서 배우로서의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정윤하는 올해 '파묘'에 이어 '트렁크'를 통해 주목받은 것에 대해 "정말 다망했던 한해였던 것 같다. 좋은 일도 있고, 개인적으로 건강상의 힘든 일도 있고 그랬지만 다 지나간다. 그래서 더 건강해지고 강인해진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좋은 것 같다. 이 모든 것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좀 더 단단해지고 행복해졌다"라고 했다.

▲ 정윤하. 제공| 넷플릭스

그는 지난 5월 개인 계정을 통해 "1년 3개월 전 암 진단을 받은 후 제거 수술을 받았고,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 종양 판정을 받았다. 1년 남짓 지난 지금, 재발 판정이 다시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종양이 악성이 아니라고 판명돼 수술을 받는다"라며 "다행히 제거 수술 후 회뵉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면 된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윤하는 이에 대해 "태어나서 처음 있는 일이라 놀랐다. 그걸 통해서 정말 많은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네가 이렇게 불특정 다수의 분들에게 응원을 받는게 어떤 의미인지 처음 알았다. 그 이후로 잘 치료받고 회복했다. 지금은 더 건강해졌다. 많은 것들이 명확하고 심플해지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저를 많이 생각하게 됐다. 나라는 존재에 대해 더 많이 돌아보고 건강뿐만 아니라 내가 뭘 좋아하고 불편해하는지에 대해 다시 탐구하게 됐다. 그러면서 먹는 음식, 가족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이런것들에 대해서 내가 실제로 어떻게 느끼고 있었는지를 잘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 그러면서 기준이라는 게 생긴 것 같다. 나를 생각하면서 나의 기준이 무엇인지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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