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북한 출생 대학생 100명에 장학금 수여…총 3억원

홍효진 기자 2024. 12. 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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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에서 7번째 유한재단 김중수 이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재단이 6일 오전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24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학생 100명에게 각 1년치 장학금 300만원, 총 3억원을 수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북한 출생 장학생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으로 추천 선발된 대학생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재단 김중수 이사장과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김열홍 R&D(연구·개발) 총괄사장 등 유한 관계자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계자, 장학금 수혜자 등이 참석했다.

김중수 이사장은 "유한재단의 장학금은 창업주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한다'란 신념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 박사가 9살 때 미국에 건너가 낯선 땅에서 혼자 힘으로 기업을 설립했듯, 학생 여러분도 각자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하고 능력을 키워 새로운 사회에서 성공해 나가야 한다. 훗날 북한에 사는 동년배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70년 유 박사가 설립한 유한재단은 올해까지 54년간 매년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 총 86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까지 지급된 장학금 총 규모는 310억원에 달한다. 유한재단은 2017년부터 북한 출생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기반을 위해 장학금을 수여 중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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