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탄핵 찬성인가’ 질문에 추가 답변 없이 국회 떠나
이세영 기자 2024. 12. 6. 12:08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회를 떠났다. 이에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49분쯤 국회 본청 안에 있는 국민의힘 당대표실에서 나왔다. 기자들은 ‘직무 집행 정지가 탄핵 찬성을 의미하는 것인가’ ‘오늘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 가능성이 있는가’ 등 질문했지만 한 대표는 “지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나중에”라고만 말했다. 그러고선 곧장 준비된 차량을 타고 국회를 떠났다.
앞서 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젯밤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에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들 등을 반국가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윤 대통령이 정치인들 체포를 위해서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서 확인했다”며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들을 과천의 수감 장소에 수감하려 했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도 파악됐다”고 했다.
이후 한 대표는 추경호 원내대표, 권성동·나경원·안철수 등 중진 의원들과 비공개 회의를 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한 대표는 추가 입장 발표 없이 국회를 떠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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