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탄핵이 능사 아냐…대통령 침묵 깨고 수습책 밝혀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 탄핵만이 능사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여당의 기류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여권 중진으로서 신중론을 펴면서 현실적인 수습 및 대응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 처리돼야 한다는 뜻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 탄핵만이 능사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여당의 기류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여권 중진으로서 신중론을 펴면서 현실적인 수습 및 대응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은 무책임한 침묵을 깨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와 수습책을 밝히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지금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국정을 수습하는 일"이라며 "국정 안정을 위해 책임총리제로 전환하고 비상관리 내각을 꾸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 처리돼야 한다는 뜻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kih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계엄 직전 5분 국무회의…"尹 첫마디는 '누군가와 의논안해'" | 연합뉴스
- [노벨상 시상] 스톡홀름 아이들 만난 한강…열살 자작시에 '엄마 미소' | 연합뉴스
- 노동장관, '일어나 국민께 사죄하라' 野 요구에 혼자 안 일어나 | 연합뉴스
- "美대사 '尹정부 상종못해' 본국보고" 주장에 대사관 "사실아냐" | 연합뉴스
- 김용현, 구속영장 발부 직전 자살 시도…법무부 "정상 수용생활"(종합) | 연합뉴스
- 김건희 모교에 대자보…"尹부부, 더는 우릴 부끄럽게 하지 말라" | 연합뉴스
- 與김재섭 "尹대통령 탄핵해야…당론으로 찬성해달라" | 연합뉴스
- 공포의 학대 못 견디고 동창 살해한 10대 "정당방위" 주장 | 연합뉴스
- JYP 박진영, 강릉아산병원에 2억 사재 기부 | 연합뉴스
- 또래들에게 1천회 이상 성매매시킨 20대 여성 징역 15년 구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