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급물살에 코스피 장중 2,400선 내줘…코스닥 급락(종합)

곽윤아 2024. 12. 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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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이 급박하게 전개되자 코스피가 6일 장중 하락 전환해 2,420대로 밀렸다.

장중 한때 2,4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은 650선을 내주며 4년 7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하락 전환해 0.19%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3.82% 빠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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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 '尹 대통령 직무집행 정지' 발언 후 하락 전환
개인 코스피서 3천325억원 순매도…코스닥 4년7개월만 장중 최저
코스피·코스닥 하락, 원/달러 환율 상승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원/달러 거래가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15포인트(0.90%) 내린 2,441.85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7.45 포인트(0.3%) 오른 2,471로 출발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전환, 점차 낙폭을 키웠다. 장중 1% 넘게 떨어져 2,440선을 내주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 종가는 전장 대비 6.21 포인트(0.92%) 내린 670.94로 장을 마감했다. 변동성이 심해진 원/달러 환율은 5.0원 오른 1,415.1원을 기록했다. 2024.12.5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탄핵 정국이 급박하게 전개되자 코스피가 6일 장중 하락 전환해 2,420대로 밀렸다. 장중 한때 2,4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은 650선을 내주며 4년 7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01포인트(0.78%) 내린 2,422.84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75포인트(0.4%) 오른 2,451.60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키우는 듯했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장중 1.7% 넘게 빠지며 2,400선을 내줬으나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0억원, 기관은 3천290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3천8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35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의 직무집행 정지를 요구하는 등 개장 이후 탄핵정국이 급박하게 전개되자 개인투자자들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장중 하락 전환해 0.19%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3.82% 빠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 현대차(-1.22%), 셀트리온(-1.38%), NAVER(-1.72%)도 내리고 있다.

KB금융(0.12%), 신한지주(1.18%), 하나금융지주(1.85%) 등 금융주는 오르고 있으나 장 초반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8.78%)을 제외하고는 의료정밀(-3.28%), 유통업(-1.08%), 통신업(-2.4%), 운수장비(-2.04%)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18.65포인트(2.78%)내린 652.29다.

지수는 한때 644.39로 떨어져 2020년 5월 4일(장중 635.16) 이후 4년 7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4포인트(0.04%) 내린 670.70으로 출발해 낙폭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알테오젠(-2.89%), 에코프로비엠(-1.47%), HLB(-2.05%), 에코프로(-0.29%) 등 시총 상위 종목이 대다수 내리고 있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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