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보호 선수 20인은 어떻게…오승환·박병호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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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원태를 영입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최원태의 원소속구단 LG 트윈스에 보호 선수 명단을 넘겨야 한다.
FA를 영입한 팀은 계약 승인 공시로부터 3일 이내에 보호 선수를 제외한 보상 선수 명단을 영입한 FA의 전 소속 구단에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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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6일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원태를 영입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최원태의 원소속구단 LG 트윈스에 보호 선수 명단을 넘겨야 한다.
삼성은 6일 최원태와 4년 기간에 총액 70억원(계약금 24억원·4년 연봉 합계 34억원·인센티브 12억원)에 계약했다.
FA를 영입한 팀은 계약 승인 공시로부터 3일 이내에 보호 선수를 제외한 보상 선수 명단을 영입한 FA의 전 소속 구단에 제시해야 한다.
올해 FA 시장에서 A등급 선수는 최원태와 김원중, 구승민 3명이었다. 김원중과 구승민은 원소속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했고, 유일하게 남아 있던 최원태는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A등급 타 구단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보상 선수 1명(보호선수 20명 외)과 전년도 연봉 200% 또는 전년도 연봉 300%를 원소속팀에 줘야 한다. 최원태의 전년도 연봉은 4억원이었다.
삼성이 20명 보호 선수 명단을 어떻게 정할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대체로 원태인, 김재윤, 임창민, 최지광, 황동재, 이승현(좌완), 김윤수, 이호성, 김태훈, 육선엽(이상 투수), 강민호, 이병헌(이상 포수), 이재현, 김영웅(이상 내야수), 구자욱, 김지찬(이상 외야수) 등 16명은 보호 선수 명단에 들어갈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재계약한 내부 FA 김헌곤과 입대한 김현준, 양창섭 등은 규약에 따라 자동 보호된다.

오승환, 백정현(이상 투수), 박병호(내야수) 등 베테랑 선수들이 20명 안에 들어갈 것인지가 변수다.
이들을 보호하면 최채흥, 이승현(우완), 이승민(이상 투수), 김재성(포수), 이창용, 양도근, 안주형(이상 내야수), 윤정빈, 김성윤, 이성규(이상 외야수) 등 가운데 상당수를 보호 선수 명단에 묶기 어렵게 된다.
오승환의 경우 2025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고, 연봉이 8억원이라는 점이 변수다.
보호 선수 명단에서 빼더라도 샐러리캡(연봉 상한제) 상황이 여의찮은 LG가 지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지만 만일 보호 선수 명단에 넣지 않았다가 LG로 가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면 팬들의 비난 여론을 감당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SSG 랜더스도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김강민을 보호 선수 명단에서 뺐다가 한화 이글스에 내준 '뼈아픈' 사례가 있다.
1986년생 박병호와 1987년생 백정현도 삼성으로서는 '베테랑 보호냐, 젊은 선수들 우선이냐'를 놓고 고민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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