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탄핵 찬성에 여야 “표결 오늘로 당기자”···우원식, 오후 본회의 검토

조미덥·신주영 기자 2024. 12. 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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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에서 나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에 동참할 뜻을 밝히면서 7일로 예정된 탄핵 표결을 이날 오후로 당기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토요일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친한동훈계 중진인 조경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루라도 빨리 시간을 더 단축해서 (탄핵소추안 표결) 본회의를 열어야 된다”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대표도 탄핵 필요성에 동의했다. 탄핵에 동의하는 모든 정당의 대표와 원내대표의 연석회의를 제안한다“며 ”즉시 모입시다“고 말했다. 그는 ”12월7일 토요일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탄핵소추안 오늘 처리하자“고 정치권에 제안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본회의를 당기는 데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여는 방안에 대해선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오전 긴급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를 앞당기는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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