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안부 길어요' MZ 울리는 외모 비교..."SNS만 보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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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한창 관심이 많은 청소년과 MZ세대 사이에 '중안부(눈썹부터 코끝)' 길이에 대한 외모 비교와 강박감이 심해지고 있다.
중안부가 길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길어 보여 미의 기준에 맞지 않다고 여기는 것이다.
또 각종 소셜미디어(SNS)에는 연예인 사진을 통해 얼굴 비율을 분석하고, 중안부 길이가 긴 얼굴에 어울리는 화장법, 스타일링 등을 제시하는 콘텐츠가 확산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중안부 강박에 시달리는 청소년·MZ 세대도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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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외모에 한창 관심이 많은 청소년과 MZ세대 사이에 '중안부(눈썹부터 코끝)' 길이에 대한 외모 비교와 강박감이 심해지고 있다. 중안부가 길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길어 보여 미의 기준에 맞지 않다고 여기는 것이다.
현재 포털 사이트에 중안부를 검색하면 '중안부 메이크업', '중안부 짧아 보이는 헤어' 등 관련 정보가 나온다. 또 각종 소셜미디어(SNS)에는 연예인 사진을 통해 얼굴 비율을 분석하고, 중안부 길이가 긴 얼굴에 어울리는 화장법, 스타일링 등을 제시하는 콘텐츠가 확산하고 있다.
일부 연예인들은 직접 중안부가 짧아 보이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한다.
이런 분위기에 중안부 강박에 시달리는 청소년·MZ 세대도 많아졌다.
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안부가 길어서 스트레스'라는 내용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에 '블러셔를 해라', '어느 정도 내려놔야 한다' 등 이런 강박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공유하는 댓글도 달린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청소년들(15~18세 기준)이 하는 고민 중 외모 고민은 12%로, 학업과 진로 관련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런 외모 강박에 대해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것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에 쉽게 동조되는 것은 자존감과도 연관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청소년기는 정체감을 생성하는 시기인데 이때는 남과의 비교에 더욱 취약하다"며 "인성과 건강 같은 것들이 결국 더 중요한데 그런 부분들은 변화를 금방 보여줄 수 없으니 SNS상에서 금방 보여줄 수 있는 외모 가꾸기에 집착을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임 교수는 "'생존자 편향'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SNS에 올라온 사진들만 보고 자신과 비교하는 심리는 내려놓고 주변 사람들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며 "외적인 것에만 몰두하다 보면 건강도 잃을 수 있다. 건강이 제일 큰 가치"라고 강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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