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본관 다시 점거"…'사다리' 타던 동덕여대생 10명, 3층 높이 고립

이혜수 기자, 김지은 기자 2024. 12. 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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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재학생 10명이 사다리를 타고 학교 본관에 진입하려다가 50여분만에 귀가 조치됐다.

6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동덕여대 캠퍼스 본관 3층 높이 구조물에 동덕여대 학생 10명이 올라가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지난 4일 긴급 공지를 통해 본관 점거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만을 느낀 일부 학생들은 계속해서 본관을 점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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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창문 통해 진입하려다 창문 잠겨 고립…경찰 "추가 조사 없이 귀가 조치"
지난달 19일 오전 9시쯤 동덕여대 본관 입구 모습. /사진=이혜수 기자


동덕여대 재학생 10명이 사다리를 타고 학교 본관에 진입하려다가 50여분만에 귀가 조치됐다.

6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동덕여대 캠퍼스 본관 3층 높이 구조물에 동덕여대 학생 10명이 올라가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학생 10명은 창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고 사다리를 타고 해당 구조물에 올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창문이 잠겨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창문을 분해해 학생들이 건물 안으로 안전하게 들어오도록 했다. 학생들은 신고 접수 후 50여분만에 내려왔고 이 과정에서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지난 4일 긴급 공지를 통해 본관 점거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만을 느낀 일부 학생들은 계속해서 본관을 점거했다.

이날 본관에 올라간 학생들도 본관을 재검거하겠다는 취지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진입을 시도한 학생들은 추가 조사 없이 모두 귀가조치했다"고 말했다.

이혜수 기자 esc@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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