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기념일에 맞춰 성금 모아… 팬심 더 깊어져요” [사랑의열매 - 세상을 밝히는 작은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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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특정인을 좋아하는 집단) 문화'가 활성화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그의 팬덤 이름으로 단체 기부하는 '팬덤 기부'도 늘고 있다.
임 방장은 "임영웅의 데뷔 8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부법을 고민했다"며 "마침 사랑의열매에서 기부 제의가 왔고, 단체 기부처를 찾던 중 회원들도 긍정적으로 화답해 성공적으로 기부금을 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해 12월 팬덤 기부 활성화를 위해 '착한팬클럽' 기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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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덤 ‘기부 키오스크’
“더 큰 모금 할 수 있어 뿌듯”
‘팬덤(특정인을 좋아하는 집단) 문화’가 활성화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그의 팬덤 이름으로 단체 기부하는 ‘팬덤 기부’도 늘고 있다. 이런 팬덤 기부는 스타의 데뷔일, 생일 등 특별한 날에 맞춰 성금을 모아 이를 기부하면서 ‘팬심(心)’을 다지는 팬덤 활동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따르면 가수 임영웅의 서울 서부·은평 지역 팬덤 ‘영웅시대 서부은평방’(사진)은 올해 8월 임영웅 데뷔 8주년을 기념해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회원 60명이 각각 ‘8888원’을 기부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들은 ‘방장’인 임공주(61) 씨 가족이 운영하는 은평구의 한 카페에서 사랑의열매가 제공한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 총 58만8427원을 모았다. 임 방장은 “임영웅의 데뷔 8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부법을 고민했다”며 “마침 사랑의열매에서 기부 제의가 왔고, 단체 기부처를 찾던 중 회원들도 긍정적으로 화답해 성공적으로 기부금을 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혼자 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팬클럽 회원들이 함께하면 큰 금액을 모을 수 있고, 회원 간 우정을 더 돈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팬심을 키워갈 수 있어서 내년에도, 앞으로도 꾸준히 단체 기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해 12월 팬덤 기부 활성화를 위해 ‘착한팬클럽’ 기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3000만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해당 금액을 3년 이내 납부하기로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착한팬클럽 출시 이후 가수 박서진 팬클럽(닻별), 김희재 팬클럽(희랑별) 등 여러 아티스트의 팬클럽이 기부에 동참했다.
김린아 기자 linay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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