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이사장 "윤 대통령·김용현, 부끄러운 졸업생"

사공성근 기자 2024. 12. 6. 09: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비상계엄 사태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모교인 충암고 이사장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윤명화 충암학원 이사장은 어제(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과 김용현 등을 충암의 부끄러운 졸업생으로 백만 번 선정하고 싶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이사장은 "교무실로 하루 종일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스쿨버스 기사들에게 지나가는 사람들이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교명을 바꿔달라는 청원까지 있다며 "국격 실추에 학교(명예) 실추까지"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이후 자신의 게시물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충암 학생들이 무슨 마음고생인지"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8회 졸업생이며 김 전 장관은 1년 선배입니다.

계엄이 진행됐다면 합동수사본부장을 맡았을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동문입니다.

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의원을 지낸 윤 이사장은 2022년 이사장에 선임됐습니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