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표 못 구할까 ‘발 동동’…대경선 운영 차질 우려
[KBS 대구] [앵커]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으로 대구·경북에서도 180여 편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이달 개통을 앞둔 대구권 광역철도 '대경선'과 동해선 운영에도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구역 매표소에 열차표를 구하려고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철도 노조 파업으로, 상당수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일찌감치 표가 매진됐기 때문입니다.
승객들은 혹시 표를 구하지 못할까 애가 탑니다.
[열차 이용 승객/음성변조 : "진짜 큰일 나잖아. 우리는 환자라서 서울에 가야 하는 사람들인데요. 이런 파업 하면 우리는 진짜 가슴이 두근두근거리죠. 혹시나 못 갈까 봐."]
예약했던 표가 취소되면서 표 구하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이소현·권도원/상주시 낙양동 : "기차역에서 아기 데리고 대기 시간이 길다 보니까 조금 힘들었습니다. 파업 때문에 기차 시간표가 띄엄띄엄 있어서…."]
철도노조 파업 첫날, 대구·경북에서는 KTX 59편을 비롯해 하루 180여 편의 열차가 운행 중단됐습니다.
평소대비 열차 운행률은 KTX와 일반열차가 60%대, 화물열차는 2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김정기/철도노조 대구역연합지부장 : "지금이라도 외주화, 인력 감축 테이블에 철도 공사는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함께 갔다 함께 승리하도록 대구 역연합 지부 279명의 조합원들은 결의하겠습니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이달 개통하는 대구권 광역철도와 동해선 철도 운영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음성변조 : "(코레일에서) 운행 횟수 같은 거는 좀 줄어들 거 같은데 일단 저희는 개통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걸로…."]
코레일은 열차 이용전 운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장준영
박준우 기자 (joo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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