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대만과 단교 촉구' 중국 외교관에 추방 명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미의 유일한 대만 수교국인 파라과이가 공개적으로 대만과의 단교를 촉구한 중국 외교관에 대해 내정간섭을 이유로 추방 명령을 내렸다.
앞서 쉬웨이는 전날 의회를 찾아 일부 의원들을 접견한 뒤 현지 취재진에 "저는 남미에서 유일하게 빠진 지도를 완성하러 왔다"며 "파라과이는 가능한 한 올바른 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단호한 어조로 대만과의 단교를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대만을 찾은 파라과이 외교장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6/yonhap/20241206060321373szzx.jpg)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남미의 유일한 대만 수교국인 파라과이가 공개적으로 대만과의 단교를 촉구한 중국 외교관에 대해 내정간섭을 이유로 추방 명령을 내렸다.
파라과이 외교부는 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우리 국내 정치에 대해 부당하게 참견한 중국 외교관 쉬웨이의 비자를 취소하고 24시간 동안 출국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쉬웨이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회의 참석차 중국 대표단 자격으로 이곳에 방문 중이었다고 현지 매체 ABC콜로르는 보도했다.
ABC콜로르는 그러면서 그의 신분을 '중국 외교부 중남미 연락관'으로 적시했다.
앞서 쉬웨이는 전날 의회를 찾아 일부 의원들을 접견한 뒤 현지 취재진에 "저는 남미에서 유일하게 빠진 지도를 완성하러 왔다"며 "파라과이는 가능한 한 올바른 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단호한 어조로 대만과의 단교를 촉구했다.
대만에서 지원한 자금 일부로 건설된 의회 건물 안에서 쉬웨이는 "외교관계 수립을 위한 첫 단추는 파라과이 관리에게 달렸다"며, "우리와의 수교에 따른 수천 가지 이점 가운데 특히 (파라과이는) 교역 확대를 통한 경제력 신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주파라과이 대만 대사관은 "우리와 파라과이 간 확고한 우정을 훼손하려는 침입자"라며 규탄 성명을 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후안 바이아르디 파라과이 외교부 차관은 이날 현지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중국 특사가 방문 임무를 저버리고 정치에 전념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달 말 루벤 라미레스 레스카노 파라과이 외교장관은 대만을 찾아 라이칭더 총통을 예방하고, 1957년부터 이어져 온 양국 관계 심화를 약속했다.
현재 대만 수교국은 마셜제도, 투발루, 팔라우 이외에 과테말라, 파라과이, 바티칸 시국(교황청), 벨리즈, 에스와티니, 아이티,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등 12개국이다.
중남미에서는 최근 몇 년간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등이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의 손을 잡았다.
walde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위클리 건강] '0칼로리' 믿고 마셨는데…당뇨병부터 뇌 건강까지 '경고등' | 연합뉴스
- 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에 손해배상 2심도 승소 | 연합뉴스
- 美전문가 "김정은 최고의 시기…北성장률, 韓추정보다 높을수도" | 연합뉴스
- 빅뱅 출신 승리, 특수폭행 혐의 부인…"소주병 휘두른 적 없어" | 연합뉴스
- 역삼 연쇄방화 속 작은 영웅들…족발집 사장도, 라이더도 나섰다 | 연합뉴스
- 침 맞던 노인 심근파열로 숨져…업무상과실치사 한의사 벌금형 | 연합뉴스
- 7대 제임스 본드는 누구?…캘럼 터너·잭 라우든 등 4파전 | 연합뉴스
- 화성시 외국인 '불법 콜뛰기' 기승…막아서던 택시기사 폭행까지 | 연합뉴스
- 공항서 주운 담배 빼돌리다 걸린 직원…징계 피해 퇴사후 재입사 | 연합뉴스
- 건국대 중간고사서 AI 활용 부정행위 의혹…600여명 대면 재시험 | 연합뉴스